[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 목감동(동장 정호종)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목감동에서 운영위원과 선도기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어 목감종합사회복지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22명의 운영위원 위촉식과 운영위원 회의를 진행했다.
목감동은 현재 시흥시 중부권역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가장 많으며, 치매 환자 수도 많은 지역이다.
‘치매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목감동은 치매 극복 선도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며, 치매 안심 지도자를 양성하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치매에 대한 이해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와 주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치매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어르신 공경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호종 목감동장은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모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목감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