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두원공과대학교는 작업치료과(안성캠퍼스)가 2024년 안성시 평생학습 네트워크 사업으로 치매 예방 서포터즈 양성 교육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총 28명의 안성시민이 지원하였고 총 15명의 치매 예방 서포터즈를 양성하였다.
안성시의 경우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8위를 차지할 만큼 인근 도시인 평택, 용인, 화성에 비해 노인인구 비율이 높다. 따라서 안성 지역 노인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이번 교육을 통해 두원공과대학교 작업치료과가 연계되어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치매 예방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총 10회기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는 감각 활동, 신체 활동, 인지 활동, 일상 활동 등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두원공과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와 안성시치매안심센터,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의 실무진들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의 총괄을 진행한 작업치료과 백영림 학과장은 “안성시의 경우 노인 인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지역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사업을 진행하여 경기도 내에서 치매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 전문 인력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실시하며 전국 시·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치매 예방 행동 제시와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치매 예방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전문 인력으로는 효율적인 치매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체에서 치매 예방에 관심 있고 치매 예방 관련 교육 후 치매 예방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여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woo7@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