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인테리어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65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집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바꿨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가 홈 인테리어에 시선을 두게 됐다. 이때 큰 비용을 들이는 인테리어 공사뿐만 아니라 작은 소품들을 활용해 집 분위기를 달리하는 인테리어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 꾸미기 트렌드는 4060 신중년도 예외가 아니다. 조사결과 인테리어 앱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신중년이 전체 응답의 92.6%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4060 신중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테리어 앱 1위는 45.7%의 응답률을 기록한 ‘오늘의집’이 차지했다. 2위는 ‘집 꾸미기(14.9%)’가 차지했다. 3위는 11.8%의 지지를 얻은 ‘마켓비’로 조사됐다. 이 밖에 ‘아이디어스(9.3%)’, ‘하우스앱(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오늘의집’ 앱을 자주 이용한다고 밝힌 50대 여성 L 씨는 “작은 책장 선반(DIY), 페브릭 데코레이션 소품, 욕실 소품, 조명기구, 소형 가전 등 부피가 크지 않은 소소한 생활용품들을 구매하고 있다”며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후기나 리뷰를 꼼꼼히 읽고 구매하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득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종종 이용한다”고 앱 이용 이유를 밝혔다.
조사를 통해 4060에게 인테리어 앱에서 주로 구매하는 제품군에 대해 물었을 때(복수 응답), ‘수납/정리용품’을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다. ‘주방용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이들도 39.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뒤를 ‘욕실/청소용품(17%)’, ‘조명(9%)’, ‘원단(7.2%)’과 ‘데코/식물(7.2%)’ 등이 이었다.
뒤이어 ‘인테리어 앱 이용 시 가장 만족스러운 점’에 대해 묻자(복수 응답), ‘다양한 제품군’을 선택한 이들이 55.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저렴한 가격(43.2%)’과 ‘할인 쿠폰(21%)’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시니어신문 정민호 기자] min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