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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르신일자리 확대···활기찬 노후생활 지원나서

2023년 노인일자리 5만5247개 추진
지난해 보다 3797개 증가
어르신들 경험과 지역사회 특성 어우러진 다양한 일자리 지원

 

[한국시니어신문] 경상북도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전년(5만1,813개) 보다 3797개 증가한 5만5,247개의 질 높은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지원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공공형(공익활동) 4만6632개, 사회서비스형 5016개, 시장형 2362개, 취업알선형 1624개의 유형별 어르신 일자리에 지난해 예산 1894억 원보다 147억 원이 증가한 20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당초 공익활동 축소라는 정부기조에 따라 전체 노인일자리사업의 약 84%를 차지하는 공익활동이 지난해 비해 9.5%가 줄어들면서 큰 혼란이 있었다.

 

하지만, 타 시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4만4051개에서 2581개 증가한 4만6632개를 확보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서 사업을 지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2년 12월 기준 약 62만 명으로 작년에 비해 2.2만여 명이 증가했고, 또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올해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도 본격화 된다.

 

이에 대비해 민간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익활동 일자리는 돌봄·안전 등을 중심으로 전환해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과 수요욕구를 반영한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형·시장형의 유형별 노인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지속해서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으로 시작된 구미‘재활용 수집’, 문경‘동네점빵’, 청송‘은모닝 도시락’등의 시장형 사업단은 2022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2021년부터 시행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은 참여자들과 수요처의 호응이 좋아 올해 16개 시군, 610명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된다.

 

아울러, 경주‘신라이야기 할머니’, 영주‘문화재시설봉사’, 예천‘나비세상’ 등 어르신들의 경험을 활용하는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지역사회를 위한 돌봄과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도농연계 노인일자리 지원과 취업 희망 어르신들의 소양·직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노인재취업 교육지원 등에 자체예산을 투입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과 인력이 필요한 민간 수요처를 적극 연계해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에서 사회적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과 역량 강화 등 사업 내실화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