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민선 8기 출범 이후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대폭 확대한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조직 내 치매 친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는 8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35개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담당자와 통합돌봄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알기 쉬운 치매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김고운 전북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치매의 정의 △치매조기검진의 필요성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치매환자 대응법 △치매환자를 돌볼 때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주로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노인 업무 담당자들과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통합돌봄 서포터즈, 전주시의사회 방문간호 인력, 사회복지 담당자 등이 대거 참석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치매 노인의 특성과 치매 노인을 돌보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에 앞서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주시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조호물품 지원사업 △치매무료조기검진사업 등 2023년 치매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또, 올해 치매친화적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평화2동과 조촌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한 바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교수님의 강연을 통하여 치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업무 종사자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전주시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