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요양∙봉안업의 새로운 브랜드 ‘오션원케어’가 출범할 예정이다. 오션원케어는 수도권 지역에 요양원과 봉안당(납골당)을 설립해 노인인구 비율 18%가 넘는 대한민국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 맞춤 서비스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오션원케어의 대표는 시니어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80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을 기준으로 약 200만 명이며 많은 전문가는 2026년을 전후로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예상한다. 또한 빠른 고령화 진행 속도에 맞춰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죽음을 의미하는 ‘웰다잉’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 돌봄과 복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오션원케어는 사회의 변화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노인 의료복지시설인 요양원의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요양원은 장기 요양 등급이 있는 대상자만 입소할 수 있다. 노인 장기 요양 등급 인정자 수는 2012년에 비해 2021년 약 3.2배 증가했다. 그러나 요양원의 증가 폭은 그보다 적어 최근 수도권에서 대기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션원케어는 수도권에 신개념 요양원 프랜차이즈를 구축하여 요양원 부족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오션원케어는 방문요양센터도 설립해 요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도 위할 예정이다. 방문요양서비스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노후 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체 활동, 가사 활동, 개인 활동, 정서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오션원케어의 대표는 자사의 ‘노인 관점 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며 안심할 수 있는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오션원케어는 봉안당도 운영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2050년까지 연간 사망자 수가 70만 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2060년에는 그 수가 76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션원케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요 부족에 대비해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 봉안 시설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장례지도사와 유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다수의 직원들로 구성된 오션원케어는 전문적인 봉안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