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5.1℃
  • 흐림대관령 0.3℃
  • 맑음백령도 3.0℃
  • 북강릉 3.3℃
  • 흐림강릉 4.7℃
  • 흐림동해 6.2℃
  • 구름많음서울 5.6℃
  • 맑음인천 5.4℃
  • 구름많음수원 5.9℃
  • 흐림충주 4.0℃
  • 맑음서산 4.8℃
  • 흐림청주 5.3℃
  • 흐림대전 6.2℃
  • 흐림추풍령 2.7℃
  • 구름많음군산 5.2℃
  • 대구 7.0℃
  • 흐림전주 5.8℃
  • 울산 8.6℃
  • 구름많음광주 6.8℃
  • 부산 9.2℃
  • 구름많음목포 4.6℃
  • 여수 8.0℃
  • 구름조금흑산도 5.5℃
  • 구름많음완도 6.8℃
  • 구름많음고창 4.4℃
  • 흐림순천 3.7℃
  • -진도(첨찰산) 30.2℃
  • 구름많음홍성(예) 6.3℃
  • 흐림제주 7.0℃
  • 흐림고산 6.5℃
  • 구름많음성산 7.5℃
  • 서귀포 9.0℃
  • 맑음강화 5.8℃
  • 흐림양평 5.3℃
  • 흐림이천 4.9℃
  • 흐림제천 2.7℃
  • 흐림보은 4.1℃
  • 흐림천안 4.5℃
  • 구름조금보령 7.0℃
  • 구름많음부여 6.7℃
  • 흐림금산 4.6℃
  • 구름많음부안 5.4℃
  • 흐림임실 4.3℃
  • 구름많음정읍 4.7℃
  • 흐림남원 4.4℃
  • 흐림장수 2.6℃
  • 구름많음고창군 5.9℃
  • 구름많음영광군 4.9℃
  • 흐림김해시 6.8℃
  • 흐림순창군 4.6℃
  • 흐림보성군 6.0℃
  • 흐림강진군 ℃
  • 흐림장흥 6.0℃
  • 구름많음해남 7.1℃
  • 흐림고흥 7.0℃
  • 흐림광양시 7.0℃
  • 구름많음진도군 5.5℃
  • 흐림봉화 3.7℃
  • 흐림문경 4.6℃
  • 흐림구미 7.2℃
  • 흐림경주시 8.7℃
  • 흐림거창 5.2℃
  • 흐림거제 9.5℃
  • 흐림남해 8.6℃
기상청 제공

하이, 치매 진단 디지털 의료기기 알츠가드 식약처 확증적 임상 승인 획득

음성과 안구 운동 등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의료기기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 진단 시장에서 국내외 리더십 확보 목표

 

[한국시니어신문] 디지털치료제 전문 개발사 하이(대표 김진우)는 하이의 치매 진단 디지털 의료기기인 알츠가드(Alzguard)가 2024년 4월 23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로 치매 진단과 관련해 식약처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경우는 하이가 국내 최초이다. 하이는 2021년 12월 식약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엥자이렉스(Anzeilax)의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2월에는 마비말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리피치(Repeech)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알츠가드는 치매 진단을 위해 기획된 디지털 의료기기로 음성, 안구 운동, 인지반응 이상 3가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측정한다. 첫 번째 음성은 문장 외우고 말하기 검사 등을 통해 피험자의 단기 기억뿐만 아니 음성에 표현되는 언어적, 운율적, 음향적 특징을 측정한다. 두 번째는 안구 운동은 빠르게 보기, 반대 방향 빠르게 보기 검사 등을 통해 피험자 안구가 기준점을 따라 움직이는 시선 속도, 가속도 등을 측정한다. 마지막 인지반응은 스트룹 검사, 연관 기억 검사 등을 통해 반응속도 및 정답률 등을 측정한다.

 

하이는 알츠가드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진행했다. 전반적인 프로토콜 및 콘텐츠는 이대 목동병원(주임교수, 신경과 김건하), 진단 알고리즘 설계는 상명대학교(주임교수 이지항 교수), 안구 운동 관련 바이오마커는 비주얼캠프(대표이사 석윤찬)와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디지털치료제 전문 개발사 하이의 김진우 대표는 “지난 4년간 알츠가드 개발과 데이터 수집에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과 함께 이룩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미국 FDA의 치매 치료제 승인으로 치매 진단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므로 알츠가드는 국내 임상 진행과 동시에 글로벌 임상도 함께 추진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알츠가드 기획 및 개발을 주도한 하이의 김환이 팀장은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알츠가드는 해외 유수기관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라며 “근 시일 내에 누구나 알 수 있는 해외 유망 기관과 미국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연구 협의를 위한 계약을 체결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암보다도 더 두려운 질병으로 여기지고 있으며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환자는 국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환자 수 또한 비례해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20년 10.3%, 2030년 10.6%, 2040년 12.7%, 2050년 16.1%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치매 관리 비용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20년 18.8조원에서 2050년 10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박철민 기자] parkiro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