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안전관리와 기술이 중요한 승강기 산업 분야에서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인력양성을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양의모, 이하 ‘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서울특별시장 오세훈)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40~64세)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서울런4050을 중심으로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출범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관리에 관한 사업과 승강기 안전관리에 관한 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된 기관이다.
두 기관은 11일 오후 3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 1층 모두의 서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승강기 산업 분야에서의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대표와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해, 차년도 봄 개관을 앞둔 동부캠퍼스(광진구 자양동)에서 진행될 중장년 직무훈련 및 채용설명회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승강기 검사 및 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훈련과 승강기 산업 분야의 일자리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공동 운영하는 것이다.
공단의 양의모 이사장 직무대행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층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구현정 팀장은 “승강기 검사와 유지보수 분야는 채용 시 모집 인원의 5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중장년층에게 선호되는 일자리”라며, “승강기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체계적인 기술 보급 역량을 갖춘 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에 개관하는 동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기술 인력들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