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약 하나 안 먹고 잘 지냅니다." 또는 "제가 이렇게 건강한 건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불편함은 어쩌면 누군가의 건강 자랑이 은연중에 타인의 부족함을 부각하는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건강은 자랑의 대상이 아니라, 조용히 되새기며 감사해야 할 삶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에는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모두 포함됩니다. 몸이 튼튼한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평안하고 감정이 안정된 상태 역시 건강의 핵심 요소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눈에 보이는 육체적 건강에만 집중하여 말하곤 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고, 약 없이 생활한다는 점을 자랑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시니어 중에는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이야기하거나 불안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이 건강하다고 반복해서 강조하지만, 대화를 깊이 나눠 보면 사실은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는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 990명을 모집한다.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경력이나 공인 자격을 지닌 50세 이상 69세 이하 경기도민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참여기관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참여 수당과 식비, 교통비 등 소정의 활동 실비가 지원된다. 활동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IT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기타(이·미용, 음식조리)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사업 운영 위탁을 위해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참여자 대상 교육에 선정된 기관은 나눔과도움, 경민대학교 등 2곳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운영기관 문의를 통해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한국시니어신문] 자재 유통기업 푸드머스(대표 천영훈)는 남원시니어클럽(관장 김현성)과 노인 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전주시 덕진구 푸드머스 전주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푸드머스 TMS영업담당 문현기 상무와 남원시니어클럽 김현성 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 건강 증진 활동의 지원 ▲양 기관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증대 ▲시니어 근로자 교육 및 역량 강화 ▲정기적인 협력 점검 등을 이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머스는 남원시니어클럽과 남원시 지역사회 대상의 건강 교육 캠페인, 올바른 식문화 교육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하며 노인 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푸드머스가 쌓아온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 노하우와 남원시니어클럽의 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푸드머스와 남원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은 푸드머스의 전북 김제 물류센터를 방문해 식자재 유통 과정과 품질
[한국시니어신문] 홈플러스는 저속 노화 트렌드 확산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친환경 황제버섯’ 등 각종 버섯과 채소를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창립 단독 슈퍼세일 ‘앵콜! 홈플런 is BACK’의 일환이다. 저속 노화 열풍과 반값 행사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동 기간 버섯 매출은 무려 48%나 늘었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황제버섯’ 매출이 두드러졌다. ‘친환경 황제버섯’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백황 품종이다. 식감은 스테이크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친환경 황제버섯’은 홈플러스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한 팩 3990원 초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가장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표고버섯’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30% 할인해 699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저속 노화 채소를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올해 첫 수확한 ‘햇 미나리’와 ‘청경채’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 2990원에, 당일 수확해 신선한 ‘새벽수확 양상추’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단돈 1990원에 판매한다. 아삭한 ‘
[한국시니어신문] 창룽 헝친 리조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1회 테아 어워즈(Thea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테마 엔터테인먼트 협회(TEA)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창룽 우주선은 해양 테마파크 부문, 창룽 쇼는 스펙터클 쇼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중국 문화 관광 브랜드가 국제 무대에서 이룬 쾌거로 평가된다. 창룽 헝친 리조트는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마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글로벌 협력과 문화 교류 조명 창룽은 테마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구자로서 지난 10년간 중국 테마파크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TEA 어워드를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4년에는 창룽 그룹의 쑤즈강(Su Zhigang) 회장이 아시아 기업인 최초로 TEA 테아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창룽이 창의적인 디자인, 기술 혁신, 탁월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이 세계 문화 관광 산업의 참여자에서 창의성과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리더로 발돋움했음
[한국시니어신문] 서울디지털재단(김만기 이사장)이 18일(화) ‘2025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130명의 강사와 함께 본격적인 교육 활동 개시를 알렸다. 올해부터 ‘어디나지원단’은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AI 와 함께하는 새로운 탐험을 시작한다.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AI를 직접 활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AI를 단순히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AI와 소통하고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툴로는 카카오톡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Askup, ChatGPT 등을 활용하여 교육하며, 에듀테크캠퍼스와 어디나 5분 클래스를 통해 반복 학습할 수 있다.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은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된 서울디지털재단의 대표 교육 사업이다. 지난 6년간 800명의 시니어 강사를 양성했으며 68,787명의 시민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고령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18일(화) 열린 발대식은 오후 2시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강사 13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시니어신문] 싱그러운 봄 기운과 함께 외식업계가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한 ‘저속노화’ 메뉴를 연이어 선보이며 MZ세대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과 고염분, 단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해산물, 과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웰빙 식문화 트렌드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발행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1%가 메뉴 선택 시 건강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65.1%는 건강한 식단을 위해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신선한 재료 사용과 영양 성분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건강 관심도를 반영하고자,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하여 영양 균형은 물론 맛까지 충족시키는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배달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MZ세대의 저염 식문화에 따라 슴슴한 염도의 ‘기본 맛’과 짭짤한 ‘간 추가’ 등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을 전 메뉴에 도입하며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영양만점 알찜’은 20여종의 천연재료로 만든 매콤한 특제소스에 통통한 명란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공공후견 대상자(피후견인)를 상시 모집한다. ‘치매 공공후견사업’은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 없는 치매 환자들이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후견 대상자는 요양시설, 병원,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사회복지 부서·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추천으로 발굴한다. 발굴한 후견 대상자는 후견지원회의를 거쳐 공공후견인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법원의 후견심판 절차를 거쳐 후견이 개시된다. 후견 대상자는 법적 조언이나 특정 사무에 대한 대리행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서비스 신청·이용,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 거소 관련 사무, 일상 생활비 관련 사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장안구치매안심센터에서 1명, 권선구치매안심센터에서 2명이 공공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내·외부 관계기관과 협력해 치매 공공후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질 높은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는 19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도·시군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관계자 80여 명과 함께 네트워크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베이비부머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황인선 작가의 ‘기획 일류 조직을 만드는 머리깨기’ 특강과 행복캠퍼스 우수사례 및 사업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활동 공간(수원, 고양, 안산, 화성, 군포, 안성, 양주)과 ‘상담-교육-활동-일자리 연계’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道 직접형, 거점형, 시·군 자율형으로 구분되며, 지난해 26,589명의 참여자가 행복캠퍼스를 이용했다. 주요 사업 성과로는 道 직접형 행복캠퍼스의 ‘시군 찾아가는 교육’이 있다. 도는 행복캠퍼스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작년 10월과 11월 연천, 과천, 하남, 평택, 부천 등 5개 시군을 찾아 418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15개 과정을 운영했다. 참석자의 이목을 끈 우수사례로는 안성시 거점형 행복캠퍼스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연계’가 있다. 안성시 행복캠퍼스는 중장년 내일센터를 통해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안성시 소재
[한국시니어신문] 황금빛 새벽이 몸과 마음을 깨우듯, 사랑과 감사라는 두 감정은 우리의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강력한 힘입니다. 육체적 건강이 유전자의 선물이라면, 그 선물을 빛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습관입니다. 영양 가득한 식사, 활력 넘치는 운동, 깊고 평온한 수면은 건강이라는 정원을 가꾸는 세심한 도구입니다. 특히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시니어들에게 이러한 습관은 꺼지지 않는 등불과도 같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마음의 힘입니다. 시간이 주름을 새기고 걸음이 느려져도 정신의 빛이 밝은 이들은 삶의 풍요로움을 온전히 누립니다. 이 빛의 원천은 다름 아닌 사랑과 감사입니다. 이 두 감정은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화를 선사하는 영혼의 양식이자 마음의 명약입니다. ◇ 사랑과 감사를 실천하는 네 가지 방법 1.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관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시간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가족과의 따뜻한 식탁, 친구와 함께하는 웃음 가득한 대화, 멀리 있어도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순간들이 뇌를 활성화하고 감정의 뿌리를 튼튼하게 합니다. 함께 꿈꾸고 함께 도전하며 우리는 더욱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한국시니어신문] 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위해 노력 중인 서울시는 4월부터 사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교류가 단절되고, 고립에 빠지는 일을 예방하고자 실버카(노약자용 보행보조기) 대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실버카(보행보조기)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행 보조용 기구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총 2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자치구(광진구, 도봉구, 중랑구)의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에 740대, 시립 노인종합복지관에 190대, 총 930대의 실버카(보행보조기)를 비치한다.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에는 기관별로 5대씩,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19개 시립노인종합복지관에는 기관별 10대씩 배치된다. 실버카(보행보조기)는 동주민센터의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간단한 신분 확인 과정을 거쳐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 기간은 동주민센터·경로당·노인복지관 모두 기본 2개월·연장 1개월로, 기관마다 이용 수요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정확한 사업 시작 일자 등 실버카(보행보조기) 대여
[한국시니어신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고령화 시대, 경력을 갖춘 장노년 근로자의 채용 확대를 위해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장년(시니어) 인력이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취약계층 또는 단순 업무 위주로 추진됐던 복지 중심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기업과 연계해 장노년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확대하고 재취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2024년) 부산연구원에서 선정한 '시니어 적합직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과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부산의 실정에 맞는 '2025년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를 선정했다. 주로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교육 및 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이 선정됐다. 특히, 경영·사무·금융·보험직, 교육 및 사회복지 직무 채용기업은 지원 기업선정 심의 시 우대할 예정이며, 고령자 고용 비중이 높거나 취업하기 쉬운 직무 등 일부 직무는 적합직무에서 제외됐다. 이번 사업은 시가 선정한 '부산형 장년(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한국시니어신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정성우)는 치매 환자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간존중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를 정식 도입해 2023년부터 공립 치매 돌봄 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인천 내 공립 치매 시설(인천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치매안심센터,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시립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총 356명의 치매 돌봄 종사자(전체 종사자의 66.9%)가 4일 과정의 휴머니튜드 돌봄 기본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이 실제 돌봄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2024년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효과성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인천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휴머니튜드를 적용한 치매 환자는 항정신병약물 사용이 줄어들고 낙상 위험이 감소하는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또한, 돌봄 종사자들은 치매 행동증상(BPSD) 관리 기술이 향상됐으며, 돌봄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완화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2025년부터 민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영통구 매탄4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한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3일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탄4동 산드래미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 치매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마을이다. 영통구보건소는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월 1회 ‘산드래미 치매안심데이’를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중 매탄4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 검진을 하고, 매탄4동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이민희 영통구보건소장, 민상희 매탄4동장, 수원시의회 시의원,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매탄4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영통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며 “치매와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동은 기자] edong@kse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40세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니어 멘토는 학습지도를 넘어 정서적 돌봄과 가정 내 갈등 조정 역할까지 폭넓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부모 세대와 비슷한 연령대의 멘토들이 멘티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니어 멘토링’은 다양한 교육 현장 및 상담 경험을 갖춘 중장년 멘토를 활용하여 기초 학습 결손 보충, 성적 향상뿐 아니라 정서 지원까지 폭넓은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 관련 경험이 풍부하지만 경력이 단절된 퇴직 교사 등 시니어 멘토에게 교육 경력을 살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니어들의 교육 분야 직업 재진입도 지원한다.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시니어 멘토링은 올해부터 서울런 회원 중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멘토 수도 기존 30명에서 61명으로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초등학생은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돌봄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는 교육 경험이 풍부한 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