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요양원 일기(日記)’을 펴냈다. 이 시집은 저자가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보았던 일들을 시로 표현한 것이다.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아름다운 여정’에서는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2부 ‘아름다운 배웅’에서는 인간의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표현했고, 마지막 3부 ‘아름다운 청사진’에서는 현재의 요양원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안과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터전을 꾸며나가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저자는 시와 함께 건강보험공단에서 공시한 요양원 매뉴얼을 요약 정리함으로써 요양원에 대한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쉬운 의미 전달 등 직관적인 단어를 사용해 어르신들의 순수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 시집은 원종성 저자와 오형숙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첫 번째 저서 ‘요양원의 365일’에서 실버산업으로서 요양원의 운영을 설명했다면 이번 저서에서는 이전과 달리 순수한 요양원 일상을 담고자 했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10여 년 동안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시와 함께 실었다. 생생한 사진을 통해 편견이 있는 요양원 이미지에
[한국시니어신문] 천안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비를 위해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 특별수칙을 안내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2주간 설 명절 방역 특별수칙에 따라 시설 내 수시 소독 및 환기 실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을 마쳤다. 장기요양기관은 ‘대면면회 허용’을 유지하지만, 면회객은 코로나 사전 음성 확인 후 면회를 할 수 있다. 입소자는 예방접종자 또는 최근 확진 이력자에 한해 외출·외박이 가능하며 복귀 시 자가진단키트(RAT) 필수 실시해야 한다. 또 시는 장기요양기관 내 집단감염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나병원과 선한이웃요양병원과 설 명절 동안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해 방문 진료 및 필요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미화 노인복지과장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이 밀집해 있는 노인복지시설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woo7@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임병택 시장)가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지난 11월에 선정돼 이달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에게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서비스다. 정기 방문의료서비스 및 지역사회 돌봄 연계 제공 등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흥시를 포함해 전국 총 28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장기요양 수급자 1등급에서 4등급자 중 거동 불편으로 의료 기관에 내원하기 어렵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월 1회 의사 방문 진료, 월 2회 방문 간호 및 사회복지사의 방문을 통해 ▲초기상담, ▲포괄평가, ▲사례회의, ▲환자별 케어, ▲정기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이하, 희망의원)과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는 21일 센터 3층에서 장기요양요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김용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이론 강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기도 폐쇄·심장정지·혈압이상·뇌졸중·저혈당·골절·출혈·경련·쇼크 등 응급상황 대처 방법, 심폐소생술·기도 유지 방법, 하임리히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을 실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는 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상대하는데, 이번 응급상황 대응교육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체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수원시 장기요양지원센터와 협력해 더 많은 장기요양요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는 2023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12월 5일부터 25개 자치구에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자치구별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지회 등 어르신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일자리 69,900개를 마련했으며 총 2,6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3년 어르신일자리 사업의 특징은 베이비 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 양상을 반영하여, 사회 경험과 경력을 활용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2,000여개 확대했다는 점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일하고 월 최대 71만원 급여(주휴수당 포함)를 받는 일자리로, 돌봄·복지 시설 등에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하며, 총 8,402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매출이 늘어나면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시장형] 일자리도 늘렸다. 카페 운영, 소규모 공산품·식품 제조, 지하철 택배 등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 발굴
[한국시니어신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 9월 서남권 요양기관 15개소와 지역 내 어르신 만성질환자의 응급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지역 필수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선정된 후 서남권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행보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 장영수 진료부원장, 이재순 간호부장 등 주요 의료진과 지역 내 요양기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0월부터 협약기관 의뢰 환자에 대한 ‘응급환자 패스트 트랙(Fast-Track)’ 사업을 지원하며 협약기관 임직원에 대한 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하여 서남권 요양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패스트 트랙(Fast-Track) 사업은 협약기관의 환자가 긴급한 응급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기존에는 각각의 개별 병원(응급실 등)에 유선상으로 환자정보와 질환정보를 반복적으로 확인한 후 환자 의뢰와 수용이 되는 구조였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기관별로 할당된 아이디(ID)를 통하여 응급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케어닥이 이번에는 방문요양돌봄센터 가맹 사업화에 나섰다. 최근 10호점을 돌파한 방문요양센터 직영점을 발판 삼아 전문 돌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니어 돌봄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케어닥은 작년부터 고객들의 재택돌봄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돌봄 장소를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 국한하지 않고, ‘집’으로까지 확대해 생활돌봄부터 방문재활운동까지 일상의 편안함과 함께 돌봄을 누리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4월부터는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센터를 차례로 오픈, 지역 돌봄 거점을 늘려 재택돌봄의 장벽을 낮추는 등 시니어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돌봄센터인 ‘방문요양돌봄센터 파트너점’을 새롭게 오픈한다. 직영점과 마찬가지로 파트너점에서도 사회복지사와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인)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목적에 맞춰 요양 등급 신청부터 가정 방문 돌봄 및 가사 활동 등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치매 관리 지원을 위한 인지 활동 프로그램 및 정서 지원 등 심리적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케어닥의 방문요양돌봄센터는 누구나 이용
목포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요양원·주간보호센터·정신시설)의 시설종사자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876명으로 1일 평균 577명이다. 이중 60세 이상은 4,558명으로 전체에서 25.4%를 차지한다. 확진자 4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의 고령인 셈이다. 고령자가 대다수인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06명으로 60세 이상의 11%를 차지했다.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사망자 또한 8월에만 1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종사자의 주기적인 선제검사와 철저한 방역관리 강화로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감염취약시설 64개소 종사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주 2회 사용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 3만4천개와 손소독 티슈를 배부했다. 또 전라남도 지침에 따라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 주 3회(PCR 1회, RAT 2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살균 방역을 요청한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요양시설 등 장기요양기관 내 집단감염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를 다른 시설로 이송한
경기도 내 세 번째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가 오는 10월 용인시에 (가칭)경기남부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한국토지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쉼터로 활용될 용인시 내 LH 매입임대주택 연접한 2개 호를 임차할 예정이다. 도는 학대피해 노인을 4~6개월 보호하면서 심신 치유 프로그램, 전문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2011년 의정부와 부천에 마련했다. 쉼터 확대를 추진 중이던 경기도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 경기 남부지역 중앙에 위치해 다른 시‧군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쉽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용인시를 세 번째 쉼터 소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설 쉼터는 LH매입임대주택 연접한 2개 호 임차로 남녀를 분리해 운영하고, 장기간 사용 가능해 안정적인 노인보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주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의 노인인구는 194만 명으로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학대 등 다양한 노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남부지역 내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추가로 설치해 더욱 세심하게 학대피해 노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인천시가 수도권 최초 ‘치매안심병원’운영을 통해 중증치매환자들의 전담치료 및 관리를 본격화 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31일 지정됨에 따라 9월 1일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치료·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치매에 동반되는 폭력, 망상 등의 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77개 공립요양병원 중 치매전문병동 설치(시설·장비·인력)가 완료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천시는 전국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됐으며 총 83개의 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일반 환자와 구분된 치매환자 전용 시설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환자 전용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매전문병동(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970㎡·46병상)을 증축했으며, 39종의 전문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 인력(신경과·정신과전문의 등)을 갖춰 집중치료 환경을 구비했다. 또한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용인특례시가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2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성실히 일하고 있는 관내 약 8000여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이희준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경자 용인요양보사협회장, 김영범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장, 박원 용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 김형수 용인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경자 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요양보호사 1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축사, 힐링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에는 총 670여곳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약 8000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에서도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분들께 감사하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보호사의 날은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요양보호사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일(2008년 7월 1일)에 맞춰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재활과 요양이 융합된 의료서비스로 평소 대기 환자가 400~5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보바스기념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2002년 개원한 보바스기념병원(병원장 나해리)은 뇌성마비와 뇌졸중 같은 뇌신경계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려 설립한 병원이다. ‘보바스 재활치료’를 비롯한 의료서비스로 재활과 요양이 융합된 새로운 롤 모델로 거론되어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보건의료 산업으로부터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핵심 진료과인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뇌건강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호스피스 완화센터를 비롯하여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수준과 환자안전을 평가하는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3주기 인증을 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에서는 평가가 시작된 2008년부터 계속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재활에 특화된 요양병원으로서 혁신적 진료시스템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보바스기념병원은 영국 보바스재단으로부터 병원명 사용을 인증받아 2002년 5월 10일 개원했다. 환자가 감동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