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00세 시대 ‘웰다잉’에도 신경 써야 할 때
[한국시니어신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평균 83.5세다. 지난 40년 동안 평균 수명은 18년이 늘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는 2060년에는 평균 수명이 100세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 기술 덕분이다. 또한, 공중위생의 개선도 평균 수명 연장에 한몫한다. 과학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사회가 계속 발전할 경우 오는 2150년에는 인간의 최고 수명이 150세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럴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복지다.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돌봄’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인간이 ‘인간답게’ 죽을 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가장 중요한 복지 문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 ‘웰빙’ 못지않게 ‘인간다움 지켜주는 ‘웰다잉’ 시스템 확충해야 전 세계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심각한 편이다. 2020년 중위연령이 50세 이상인 시도는 아직 없지만, 2050년에는 17개 시도 모두 50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년 815만 명에서 2050년 1,900만 명으로 늘어나고, 전체 인구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