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노인 결핵감염 및 사망률을 최소화하고자 결핵발병 고위험군인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의 협조를 받아 검진차량을 통한 흉부X-선 촬영 후 실시간으로 판독하여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추가로 객담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상반기검진에서는 검진자 489명, 유소견자 53명, 확진자 1명을 발견해 치료 중에 있으며, 하반기검진은 18일 수북면 74명을 검진해 유소견자 3명을 추가로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29일까지 가사문학면 외 2개면 91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HIV 및 매독 검사를 무료로 병행하고, 성매개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검진이 이루어지도록 검진 홍보와 올바른 지식전달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일반적인 결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케이 김다은 기자 | daeun@daily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