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8월 30일(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취업 대안으로「건설현장 다양한 일자리」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취업지원 서울센터 김용식 센터장은 건설업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를 위해 건설업 직종 정보와 초보로 입직 가능한 형틀목수, 배관, 전기, 닥트, 금속인테리어 등 직종 안내와 무료 교육훈련 및 건설업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40~50대 중장년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나이로 건설 근로자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설기술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건설직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린다면 지금 초보로 시작해도 기술직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전하고, 취업 성공사례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켜 주었다.
뒤이어 건설현장 취업을 위해 건설근로자가 알아야 하는 관련 노동법 내용을 전달하였는데, 이날 행사에는 건설직 일자리에 관심 있는 40세이상 중장년 구직자 70여명이 강의장을 가득 채워 중장년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가 160명에 달하고 추가 개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오는 9월 1일(목) 서울남부고용센터에서도 진행할 예정으로, 건설일자리에 대한 중장년 구직자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모씨(58세)는“코로나로 인해 실직하게 되어 재취업이 막막하였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건설 관련 일을 해 본적은 없지만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협력센터’) 산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중장년 구직자가 사전 직무정보를 파악하여 재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향후 장기근속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3번째 진행한 재취업 직무설명회 행사다. 지난 4월에는「신직업 탐구 - 홈케어 창업」, 7월에는「취업성공 CS전략」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어 중장년의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협력센터 박철한 소장은“코로나 이후 노동시장의 구조자체가 변화되고 있으며, 중장년 구직자는 일자리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정보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장년들은 재취업 시 기존 직종에 상관없이 재취업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던 만큼,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알고 구직활동을 한다면 실업기간을 줄이고 재취업을 통한 경제활동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올해 재도약, 전직스쿨, 생애설계프로그램 등을 통해 1,102명의 중장년들에게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였으며, 중장년 구직자 및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및 재취업 역량교육, 취업상담, 알선 등 다양한 무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 dae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