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고독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대상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협조해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10월 이후 5명의 알코올 중독자에게 전혈구검사 및 신장기능, 간기능, 지방간 검사 등을 시행했다.
알코올 중독은 질환의 특성상 만성화될수록 활동의 범위가 줄면서 고립 상태에서 과도한 음주로 급속한 신체적 손상을 입게 되고 고독사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시행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질병을 조기 치료하고, 대상자의 이른 건강회복을 돕고자 한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앞으로 알코올 문제를 갖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기능을 회복하는데 보건소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게 해 중독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인터넷, 약물) 등 문제자에게 사례관리,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알코올 중독자의 위기 상황에 응급 개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