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전주시 평화2동에 평화1동과 진북동에 이은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이 생긴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17일 평화2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지역에는 지난 2019년 지정된 평화1동 주공1단지(1호)와 지난해 9월 지정된 진북동(2호) 등 2곳의 치매안심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평화2동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참석한 지역주민과 통장,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주민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운영계획과 주요사업을 안내하고, 지역주민 사전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유관기관 협약 △치매안심가맹점(가게)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등의 절차를 지정할 예정이다.
치매안심마을이 지정된 이후에는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교육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도움물품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평화2동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아온 마을에서 이웃들과 함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