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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스타트업] 치매 극복 선도 스타트업 ‘실비아헬스’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플랫폼 제공
국내 유일 치매 예방 올인원 솔루션

 

[한국시니어신문] 고령인구가 늘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더욱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지테크(age-tech)가 주목받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플랫폼을 제공하는 ‘실비아헬스’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에이지테크 스타트업 실비아헬스는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고명진 대표와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전재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0년 공동 설립했다. 창업 직후 끌림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 두뇌 및 인지 건강 관리 플랫폼 제공


실비아헬스는 두뇌 및 인지 건강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실비아헬스의 두뇌 건강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실비아'는 지난해 3월 아이오에스(ios) 정식 론칭했다. 


실비아는 치매가 예방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명한 핑거(FINGER) 연구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검진부터 전문가 관리, 자가 관리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즐겁게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국내 유일 치매 예방 올인원 솔루션이다. 


치매 예방 콘텐츠의 완성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치매 분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고령친화분야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한국경제 주관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비아 앱을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두뇌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취향에 맞는 두뇌 트레이닝과 생활 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중노년층은 실비아 앱을 통해 치매와 같은 두뇌 건강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관리할 수 있다. 실비아는 인간 중심 기술을 통해 노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유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두뇌 게임 트레이닝, 생활 기록 등을 통해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실비아 앱 사용자는 자신의 인지 건강을 검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1 대 1 맞춤형 인지 건강 상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실비아의 직관적인 기능과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두뇌 관리 프로그램의 재미를 미리 경험한 40-60대 사용자들의 호응도 크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실비아헬스 관계자는 “UX 리서치 회사 디비디랩의 전문 사용성 평가 결과 40~60대 이용자 95%가 실비아 서비스에 대한 지속 이용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실비아헬스 고명진 대표는 “실비아 앱을 통해 중노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나 두뇌 노화를 걱정하지 않도록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는 데 실비아 앱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지테크 산업 활성화 전략


실비아헬스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을 통해 에이지테크 산업 확장 및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신한은행, 국민연금 사내벤처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대표 권우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두뇌건강인재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연 2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두뇌 건강 세미나 개최, 국민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실비아헬스 고명진 대표는 “치매는 곧 절망이라는 편견을 깨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활동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지만, 수요에 비해 체계적으로 양성된 교육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콘텐츠 전문성을 가진 실비아헬스의 강점을 발휘해 국민의 두뇌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3월에는 대한노인회 ICT사업단(단장 김행일)과 대한민국 어르신 인지건강 관리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장년층의 인지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협력 분야는 ▲대한노인회 회원 전용 알뜰폰 가입자 대상 인지건강 관리 모바일 앱 제공 ▲치매 예방 및 디지털 활용 교육 지원 ▲지역 기반 스마트 경로당 사업 추진 ▲상호 인프라 교류를 통한 자원 연계 및 사업 개발 등이다.

 

 

◇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도


실비아헬스는 이러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1월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프리 시리즈 A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끌림벤처스와 신규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실비아헬스는 지난해 3월 구글 ‘창구 프로그램 4기’ Top 3 기업 선정을 통한 TV 광고 송출 등을 통해 현재까지 중장년층 사용자 3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또 신규 시장 개척 및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현대해상 주식회사, kt cs, 광주광역시 서구 치매안심센터 등과 함께 협력 관계를 맺고 기업대상(B2B)·기업과 기관 간 거래(B2G) 앱을 제공 중이다.


현재 실비아헬스는 대학병원 출신 인지·심리 전문가와 함께 사용자 맞춤형 인지 기능 관리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한편, 인디애나 대학교·조선대 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해 실비아 솔루션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아울러 인지 건강 관리 영역의 디지털 치료기기(DTx)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서(KGMP)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