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하고 지원한 ‘시니어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의 판매량이 5만 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를 위한 ‘시니어 상생음료’를 개발해 2022년 10월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카페 150여 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선보였다.
23년 5월 스타벅스는 1차 상생음료 지원분의 완판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추가 지원 요청에 따라 전국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130개 카페에 총 36,600 잔 분량(판매가 환산액 약 1억 9백만 원)의 ‘우리 쑥 곡물 라떼 원부재료 2차 지원을 진행하며 상생 음료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9년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 협약을 맺고, 그 약속의 일환으로 2019년 9월 군포 시니어클럽에 전국 500여 곳 시니어 카페를 위한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했다. 상생 교육장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2023년 상반기까지 누적 1,000여 명에 이른다.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지역 카페를 위한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는 국내산 쑥과 볶은 곡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로, 고소한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고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스타벅스 음료팀에서는 개발 시 제조 방법 역시 1단계 원부재료 계량, 2단계 우유와 섞어 마무리 등으로 간소화해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업무 편의 및 효율을 고려했다.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음료 제조 시연회에서도 시니어 바리스타들로부터 맛과 제조 방법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타벅스는 원부재료 지원은 물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상생음료 제조 방법을 공유하고, ‘우리 쑥 곡물 라떼’의 원부재료를 비롯해 셰이커, 계량스푼 등 음료 제조에 필요한 각종 집기류를 모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지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한 총 150곳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3만 5천 잔이 완판되었고, 2023년 6월부터 130곳의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카페에 2차로 3만 6천 잔 분량의 음료 원부재료가 전달되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 카페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바리스타는 “‘우리 쑥 라떼’는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고객에게 설명하기에도 좋은 음료로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찾는 분들과 한 끼 식사를 대체하려는 분들에게 인기”라고 전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스타벅스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고객층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뉴인 쑥을 이용한 메뉴 개발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었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신메뉴 개발에 위축되어 있는 시니어 카페에 쑥 라떼 지원은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김지영 팀장은 “시니어 바리스타 분들이 상생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카페에 돌아가서도 교육장에서의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기를 바라며, ‘우리 쑥 곡물 라떼’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