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금)

  • 맑음동두천 -9.0℃
  • 맑음대관령 -16.4℃
  • 구름조금백령도 -2.5℃
  • 맑음북강릉 -5.2℃
  • 맑음강릉 -3.4℃
  • 맑음동해 -3.9℃
  • 맑음서울 -6.3℃
  • 맑음인천 -5.2℃
  • 맑음수원 -7.7℃
  • 맑음충주 -9.0℃
  • 맑음서산 -8.7℃
  • 맑음청주 -5.3℃
  • 구름조금대전 -5.8℃
  • 흐림추풍령 -6.0℃
  • 구름많음군산 -5.4℃
  • 구름많음대구 -2.9℃
  • 구름많음전주 -4.0℃
  • 흐림울산 -2.8℃
  • 구름많음광주 -2.6℃
  • 구름많음부산 -1.6℃
  • 흐림목포 -1.3℃
  • 흐림여수 -2.1℃
  • 흐림흑산도 2.0℃
  • 흐림완도 -0.5℃
  • 구름많음고창 -4.3℃
  • 흐림순천 -4.0℃
  • -진도(첨찰산) 30.2℃
  • 맑음홍성(예) -7.0℃
  • 구름많음제주 2.6℃
  • 흐림고산 2.8℃
  • 구름조금성산 1.6℃
  • 구름많음서귀포 4.1℃
  • 맑음강화 -5.9℃
  • 맑음양평 -6.8℃
  • 맑음이천 -6.8℃
  • 맑음제천 -11.1℃
  • 맑음보은 -6.5℃
  • 맑음천안 -8.0℃
  • 구름많음보령 -7.2℃
  • 구름많음부여 -7.1℃
  • 흐림금산 -5.5℃
  • 구름많음부안 -4.5℃
  • 구름많음임실 -6.5℃
  • 구름많음정읍 -5.0℃
  • 구름많음남원 -6.6℃
  • 흐림장수 -6.9℃
  • 구름많음고창군 -3.5℃
  • 구름많음영광군 -3.1℃
  • 흐림김해시 -2.7℃
  • 흐림순창군 -4.4℃
  • 흐림보성군 -1.2℃
  • 흐림강진군 -1.1℃
  • 흐림장흥 -1.5℃
  • 흐림해남 -0.5℃
  • 흐림고흥 -1.7℃
  • 흐림광양시 -2.4℃
  • 흐림진도군 -0.2℃
  • 맑음봉화 -13.1℃
  • 맑음문경 -7.3℃
  • 구름많음구미 -6.7℃
  • 흐림경주시 -2.9℃
  • 흐림거창 -7.3℃
  • 구름많음거제 -1.4℃
  • 흐림남해 -1.4℃
기상청 제공

가천대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스포니스 송파지부, 50세 이상 운동재활 제공

AI 코칭과 현장 트레이너의 손길
무릎 통증 어르신의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 통증 감소와 자신감 높여

 

[한국시니어신문]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연구 책임자 김지연 교수)와 스포니스 송파지부(지부장 권혁규)는 ‘지역 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리빙랩을 구축해 50세 이상 무릎 질환(퇴행성 관절염, 반월판 손상, 인공관절 치환술 환자 등)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운동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력해 전 주기적·공공 운동재활 프로그램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이다.

 

가천대 김지연 교수(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 운동재활학과)는 꾸준히 운동재활이 필요한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재활 유형 및 생활체육을 고려한 운동재활 서비스를 구성해 목적별(회복, 유지, 증진) 맞춤형 운동재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ARES(Ai Rehabilitation Exercise Service)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운동재활 AI 코칭 서비스’를 구축했다.

 

운동재활 전문 센터인 스포니스 송파지부 참여자들이 3개월간 경험한 운동재활 효과와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참여자 임정옥(76)님은 “지난 겨울 두 다리의 무릎 수술 후, 걷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운동에 참여하면서 운동의 참 필요성을 느꼈고, 점점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또 통증이 사라지고 다리에 힘이 생긴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은순(76)님은 “기존 운동센터는 젊은 사람이나 몸짱들만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 들어 접근하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노인들도 회복을 위한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운동 지도 선생님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 지도에 따라 자세 균형과 필요한 근육 운동을 자세히 배우는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영(61)님은 “나의 건강 상태에 맞는 나만의 운동재활을 경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전문 지도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돼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참여자 대다수는 이번 연구의 리빙랩 종료 이후에도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이어 나갈 의사를 밝혔다.

한편 운동재활 서비스 과정은 ‘ARES 플랫폼’에 대상자의 질병 코드와 운동재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도록 개발된 ERFC (Exercise Rehabilitation Functional Code) 검사를 진행, 건강 정보를 기입해 AI 코칭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트레이너 보조와 함께 운동을 진행했다.

 

2023년 9월까지 이어질 이번 리빙랩의 효과성 검증은 이후, 사전·사후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거친 뒤 연구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