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시흥시 배곧동에 위치한 자사 요양 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 1호점의 실버 고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본 활동은 케어닥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며, 오는 12월 2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케어닥은 그동안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ESG 경영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앞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일자리 설명회, 생활운동 클래스, 주거환경 관리와 같은 ESG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식사 준비 및 배식과 같은 기본적인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산책을 동행하거나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세족 봉사, 손 마사지 등 위험도가 낮은 범위 내에서 살결을 맞대는 활동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니어 고객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흥을 자아내고, 함께 소리 내어 웃어보는 ‘웃음 치료 코너’로 활력과 즐거움을 선물한다.
지난주 금요일(24일)에는 연말 맞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실시했다. 케어홈 직원과 봉사단은 각종 김장 재료들을 함께 준비해 총 300포기의 김치를 만들어, 완성된 김치 일부는 행사가 끝난 후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지역 독거노인 60명에게 전달됐다.
케어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거복지시설과 입소자들에 대한 직원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시니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신체적, 정서적 고충을 한층 더 세밀하게 파악해 빈틈없는 실버 케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가까운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살펴 진정성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임직원 모두가 고민해 보게 됐다”며 “케어닥이 노년층에게 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닥 케어홈은 지난 6월 케어닥이 기린종합건설과 손을 잡고 새롭게 론칭한 주거형 케어시설로, 노년기에 들어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문적인 건강 관리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흥 배곧동에 있는 1호점에 이어 오는 12월 1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2호점인 ‘송추 포레스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