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올해 직장이나 직업을 찾아 새 출발을 계획 중인 중장년이라면 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즐겨찾기’ 해두고 나에게 딱 맞는 일자리가 있는지 ‘수시 확인’ 필수다. 중장년 취업과 연계된 기업 채용설명회와 취업 준비교육 정보가 연중 상시 제공되기 때문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하여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40~64세)을 위해 3월부터 '24년도 ▴중장년 채용설명회 ▴보람일자리 ▴직무교육․훈련 참여자 모집에 일제히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단은 4050 세대의 선호와 관심이 높으면서도 급여, 근무환경 등 만족도가 높은 새로운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관련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50플러스포털에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먼저, 이번 달부터 구직활동 중인 중장년에게 기업-구직자를 맞춤형 매칭해 주는 ‘중장년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한국맥도날드․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공항일자리․(주)세스코(홈케어프로)가 신규로 참여, 3~4월 채용설명회를 앞두고 6일(수)과 18일(월)부터 각각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장년 채용설명회’ 참여는 50플러스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별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재단은 작년 대비 규모를 40% 이상 늘린 2,000명 참여를 목표로 채용설명회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10인 이상 채용을 원하면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갖춰진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년 유망직종을 소개하고, 1:1 무료 취업컨설팅 등을 통해 설명회 참여뿐 아니라 취업률 또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기업의 채용 수요에 따라 연중 상시 운영하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맥도날드․세라젬․CJ프레시웨이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총 37회 채용설명회를 진행, 설명회에 1,397명이 참여하고 214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퇴직 전 경력을 살리거나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 참여하기 좋은 서울 대표 중장년 일자리 사업인 ‘보람일자리’도 4일(월)부터 서울 4개 권역에서 2차 공동 모집을 시작한다.
‘보람일자리’는 직업 전환과 새로운 커리어 탐색을 희망하는 중장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를 경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부․중부․남부․북부권에서 참여자를 통합해 총 1,093명을 모집한다. 각 권역별 ▴어르신 급식 등 복지분야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교육분야 ▴문화시설 공간과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문화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67세 시민이라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사업별로 6~8개월간 매달 활동비 56만 2,020원(57시간 기준)을 받는다. ‘어르신 급식 분야’는 교통비 및 정액급식비를 포함해 최대 69만 2,020원을 받게 된다.
한편 재단은 취업을 준비하며 역량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장년을 위해 4일(월)부터 ‘디지털 직무역량개발’과 ‘4050 직무훈련’도 제공한다.
‘디지털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은 수준별 중장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50플러스포털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재단은 작년 ‘서울런4050’을 통해 6,055명에게 직업역량․디지털 전환교육을 제공하고 직무훈련을 통해 106명이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얻었으며, 교육 참여자의 만족도 92.57%를 기록한 바 있다.
‘디지털 직무역량개발’은 AI․챗GPT․스마크워크툴 등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 교육은 물론, 숏폼 콘텐츠 제작 등 새로운 직업으로 연결되는 심화 과정도 운영한다.
또 중장년 채용 수요가 확정된 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4050직무훈련’도 순차적으로 패션샵매니저, 생태놀이지도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시니어 전문인력 등 4개 분야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과정별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지난달 1차로 ‘4050 직무훈련’ 8개 과정, 200여 명을 모집한 결과,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30명 모집에 340여 명이 지원하며 1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과정에서 호응을 얻었다.
(재)취업을 원하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50플러스포털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과정별 교육시간과 기간․근무형태 등이 다르므로 원하는 분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올해는 4050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무훈련의 수준을 더욱 높여 실효성 있는 일자리와 취업을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연중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50플러스포털’을 통해 내가 원하는 분야 채용이나 직무교육이 있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