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세대 특성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로의 직업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이라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진행하는 ‘4050직무훈련’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4050 세대가 안심하고 직무를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4050직무훈련’을 실시하고 4차 공동모집을 진행한다.
올해 총 3회차 모집을 실시한 ‘4050직무훈련’은 총 13개 과정에 295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이 중 훈련을 마친 4개 과정에서 총 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모집부터 경쟁률이 11:1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총 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에서도 10명 강사를 배출했고, ‘역사문화체험강사 과정’에서도 3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양성하는 ‘파파크루 양성과정’에서는 수료자 10명 중 5명이 해당 기업에 취업했다.
각 직무 특성에 맞게 현업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4050직무훈련’은 30시간에서 많게는 80시간 이상의 교육 시간이 소요된다. 과정별 교육 시간에 따라 활발하게 훈련이 진행 중이다.
7일(화)부터 진행하는 4차 공동모집에서는 이전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의 직무훈련이 개설되었다. ▲중고 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시니어 방문학습 지도사 ▲보험설계지원 매니저 ▲도시가스 시설기사 등 중장년 세대가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고 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협력해 자동차 진단평가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시니어 방문학습 지도사’는 방문학습 분야에서 48년의 역사를 가진 대교그룹에서 런칭한 시니어 맞춤 1:1 인지케어 서비스 인력을 양성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국가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수료생에게는 민간 자격증인 ‘브레인 트레이닝 지도사 2급’을 발급하여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보험설계지원 매니저’는 성장하는 보험업계에서 보험 사무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과정으로 보험대리점의 행정 및 설계를 지원하는 직무를 훈련한다. 컴퓨터 활용 및 OA 활용에 어려움이 없다면 지원할 수 있다.
‘도시가스 시설기사’는 서울서남권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귀뚜라미에너지와 함께 연간 채용수요를 예측하여 15시간의 직무훈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론조사업계 1위인 한국리서치에서 활동할 ‘리서치 설문조사원’,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할 모금전문가를 양성하는 ‘비영리단체 펀드레이저’도 새로운 경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이전 모집 때 참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등 총 7개 과정에 170명을 모집한다.
‘4050직무훈련’은 직업역량강화를 통한 재취업 의지가 있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50+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4050직무훈련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춘 많은 중장년이 참여해 이미 다수의 취업자가 배출되고 있다”며, “재단은 참여자들이 취업을 향한 여정에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성실한 동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