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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의 시니어 칼럼] 사고의 경직성을 경계하라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한국시니어신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는 종종 자신의 생각에 갇혀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직된 사고는 자칫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심각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쉽게 알아차리지만, 유독 자기 자신은 스스로 자신의 이러한 경직된 사고를 알아채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경직된 사고에 대한 몇 가지 예를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제안해 보려고 합니다. 경직된 사고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강화합니다. 시니어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은 특정 집단이나 상황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이나 세대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면 그들과의 협력이나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선거철마다 선전 선동을 일삼는 정치인들에 의해 시니어들의 사고는 더욱 경직되기 쉽습니다. 경직된 사고는 변화에 대한 저항을 증가시킵니다. 세상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종종 이를 거부하려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는 개인의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의 혁신과 발전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경직된 사고는 또한 문제 해결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하기를 꺼려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방해하게 됩니다. 경직된 사고는 대인관계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감 능력이 필수적인데, 경직된 사고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대인관계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대 차이나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한 오해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경직된 사고를 피할 수 있을까요? 첫째,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경험과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게 될 것입니다. 독서, 여행,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등에 참여하는 것도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해야 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온라인 강좌,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자신의 사고 과정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둘러보고 그 타당성을 평가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자기 계발서를 읽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넷째,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그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이는 대인관계를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의 조화로운 통합을 추진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시니어의 사고의 경직성은 우리가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우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자신의 사고 과정을 성찰하고 공감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는 보다 유연하고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 외부 필자의 칼럼 및 기고 등은 한국시니어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시니어신문] news@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