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2024년 신중년의 와인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의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40세 이상의 액티브시니어들에게 ‘최근 3개월 내 와인을 소비한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9.7%가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응답자에게 ‘최근 2년 내 와인을 구매한 경험’에 대해 묻자 78.6%가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주 구매하는 와인 생산지’와 ‘가장 마시고 싶은 와인 생산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프랑스’ 와인이 각각 34.8%와 48.7%로 1위를 차지했다. ‘자주 구매하는 와인 생산지’ 2위는 ‘남미’(23.8%), 3위는 ‘이탈리아’(15.5%)였고, ‘가장 마시고 싶은 와인 생산지’의 2위는 ‘이탈리아’(17.1%), 3위는 ‘남미’(10.4%)였다.
또한 ‘상황에 따라 와인의 종류를 구분하는지’에 대해 묻자 ‘구분한다’는 응답이 56.4%로 과반수에 달했다. 이어 ‘최근 2년 내 식전 와인을 구매한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0.3%가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와인의 종류를 메뉴와 분위기에 따라 구분하는 등 와인 소비 문화가 4060의 일상생활에서 점점 대중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평소 구매하는 와인의 가격대’에 대한 질문에서 ‘3만원 이하’ 와인을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4~6만원 이하’가 28.6%, ‘7~9만원 이하’가 13.9%로 이었다. 해당 응답을 통해 신중년은 와인 구매 시 가격이 낮을수록 높은 구매율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액티브시니어들에게 ‘적당한 가격의 와인과 퀄리티가 높은 국내 막걸리’ 중 하나의 제품을 선택한다면 어떤 것인지 물었다. 응답자의 69.8%가 ‘적당한 가격의 와인’을 선택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에서는 와인을 선택한 비율이 73.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70대에서는 52.4%가 와인, 47.6%가 막걸리를 선택하며 두 제품 간에 유사한 비율이 나타났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