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전 세계 노인인권 담론의 중심 이슈인 ‘연령주의(연령차별)’에 초점을 맞춰 아시아와 유럽의 전문가, 정책 담당자, 시민사회, 학계가 모여 문화적·제도적 배경에 따라 연령주의가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실질적 극복 전략 및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제 노인인권 전문기구인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AGAC), 원장 이혜경)는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주한유럽연합대표부(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와 공동으로 8월 20일 ‘연령주의를 조명하다: 문화적 현실, 구조적 장벽, 그리고 변화의 길’을 주제로 ‘제5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을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을 향한 연령차별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연령주의를 인권과 지속가능발전을 가로막는 전 지구적 문제로 규정하며, 국제사회가 인식과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인구의 40%가 노인이 되는 상황을 앞두고 연령주의 해소와 사회적 인식 변화는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다. 이러한 문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8월 8일 말복을 맞아 연세더바로병원 경기시흥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과 ‘1004 나눔숍’ 8호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연세더바로병원 경기시흥은 ‘1004 나눔숍’ 8호점으로, 혹서기에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2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복지관은 이 후원금을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식 제공과 여름철 건강관리 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양 기관이 지난 6월 25일 지역 어르신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첫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영목 연세더바로병원 경기시흥 대표원장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우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지원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연세더바로병원 경기시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신천역 2번 출
[한국시니어신문]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지난 8월 8일(금) 수원성북교회(담임목사 이민호)와 함께 ‘삼계탕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성북교회는 2022년 밤밭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반찬나눔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말복을 맞아 150만원을 후원해 삼계탕 및 여름 특식을 지원했으며, 봉사자 15명이 직접 배식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수원성북교회 이민호 담임목사는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밤밭노인복지관 조성호 관장은 “수원성북교회의 지원 덕분에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게 됐다.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에 함께해주시는 수원성북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정민호 기자] min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의원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
[한국시니어신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일상과 건강을 위협받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7월부터 ‘착한바람 캠페인’을 대국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심각한 폭염과 폭우가 예보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반지하, 고시원, 옥탑방 등 좁고 후텁지근한 공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올여름은 사실상 ‘기후재난’ 상황이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착한바람 캠페인’은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나눔 캠페인으로, 단순한 냉방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 캠페인은 ‘착한바람 캠페인’ 홈페이지 또는 캠페인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여러분의 작은 참여가 어르신들에겐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는 ‘착한 바람’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권유했다. 모금된 후원금 전액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과 취약노인 보호사업 운영에 사용되며, 캠페인 결과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한
[한국시니어신문]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다솜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6월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세대통합프로젝트 효자손’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머그컵 만들기와 공연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시간에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이 진행됐으며, 어르신 합창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발표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소년 자치 동아리인 △만들기 동아리 ‘알록달록 공작소’ △댄스 동아리 ‘K-POP’ △보드게임 동아리 ‘다솜게임즈’가 한 달간 준비한 결과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리코더, 피아노 공연과 선생님들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많은 소통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 한 어르신은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니 너무 행복하고, 다음에도 또 함께하고 싶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순분)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풍기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S강태원복지재단의 공모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생활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시각장애인 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원했다. 복지관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품 전달은 물론, 설치 및 작동법 안내까지 지원하며 무더위 속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담당 부서인 지역사회지원팀은 물품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안부 및 상담을 진행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함으로써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양순분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무엇보다도 이 따뜻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함께해 주신 KBS강태원복지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으로 문의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가 때 이른 폭염에 대응해 주거취약지역 독거노인의 안전을 집중 관리한다. 방문이나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TV 시청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해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에는 현재 21개 시군 62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있다. 각 행복마을관리소에는 보통 5명 정도의 행복마을지킴이가 근무하며, 관할지역 내 약 20~30명의 독거노인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 지킴이들은 독거노인에게 최소 이틀에 한 번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안부 전화 또는 방문으로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파주시 금촌1동과 파평면 행복마을관리소 두 곳은 안부 전화와 함께 독거노인의 TV 시청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각 노인들의 가정에는 시청률 집계 장비가 설치돼 있는데, 오랜 시간 TV가 꺼져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시청 패턴을 장시간 보일 경우 전화·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시청률 집계기관인 ATAM이 장비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KT 파주지점이 통신설비를, 행복마을관리소가 통신비를 부담하는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
[한국시니어신문] 행정안전부는 7월 5일, ‘국민 생활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 동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5만 원씩 지원된다. 특히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에는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수도권 외 거주자는 3만 원, 농어촌 84개 지역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 평일 요일제 운영…온라인·오프라인 신청 병행 신청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나, 시스템 점검 시간인 밤 11시 30분부터 자정까지는 제외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초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이며, 주말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류 상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2일 도시락 후원자 이정미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매월 도시락 100세트를 정기 후원받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후원자 식당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에 따라 국과 반찬이 포함된 도시락 세트가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대상자는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스스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영양공급이 시급한 취약계층 100가구다. 이정미 도시락 후원자는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일을 계속할 수 있을 때까지는 어르신들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송선숙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이런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후원 도시락이 꼭 필요한 어르신에게 책임감 있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영양 손실 방지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6월 25일(수) 미래회계법인(대표 문병무)과 함께 ‘6월의 크리스마스 김치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6월의 크리스마스는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치 마련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김장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인 6월에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3년부터 매년 미래회계법인 후원으로 3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미래회계법인의 후원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열무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전달식 이후 미래회계법인 임직원도 함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열무김치를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미래회계법인 문병무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밤밭노인복지관 조성호 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미래회계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열무김치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를
[한국시니어신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최근 결식 예방 지원 ‘쌀랄라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총 20톤의 쌀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쌀랄라' 지원은 약 2,000여 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재단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이 같은 결식 예방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결식 우려 아동은 약 28만 명에 달한다.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끼니를 거른 경험이 있으며, 특히 저소득 가정의 경우 그 비율은 더 높다. 또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노인 상대 빈곤율은 최상위 수준으로, 고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곧 식생활 불안과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김○윤 학생은 “배가 고프면 공부도 잘 안 되고 마음이 불안해져요. 쌀이 오면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짧은 말 속에는 결식 아동들이 마주한 현실과, 한 끼 식사가 주는 안정감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전개하는 ‘쌀랄라 프로젝트’는 단순한 쌀 지원을 넘어,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힘이자 ‘삶을 이어가는
[한국시니어신문] 한국노년학회(회장 이윤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오는 5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및 인문대학 2호관에서 ‘2025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노년학회는 1978년 창립된 개인의 노화와 사회적 고령화에 관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고령화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다학제적 학술단체다. 이번 2025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는 고령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노년 세대를 이해하고 그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정의하기 위해 ‘새롭게 정의되는 노년: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대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단순히 돌봄과 부양의 대상으로 인식돼 온 노인을 건강하고 주체적인 사회 참여자로 바라보는 전환적 접근을 시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의 역동성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와 1·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노년층 진입은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문화 등 전방위적 대응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민식 작가(전 MBC PD)는 기조강연으로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를 발표한다. 이어 김
[한국시니어신문] 전라남도가 안전운전 보조장치 지원과 22개 시군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교통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8일 여수시를 시작으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시군, 시군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과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별 적합한 개선안을 마련해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은 2024년 노인교통사고 사망지점에 대해 사고 유형, 도로 여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재발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7개 유관기관이 현장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체계 조정, 도로 구조 개선, 주민 대상 홍보·교육 등 종합적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컨설팅을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 재발을 예방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 노인보호구역, 마을주민 보호구간 지정도 적극 검토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 예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시니어신문] 전라남도가 청각·언어장애로 복지관이나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농아 어르신의 여가와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농아노인복지센터가 농아 어르신의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등록 장애인은 13만 4천23명이다. 이중 청각·언어 장애인은 2만 848명(15.5%)이며, 65세 이상이 80%에 해당하는 1만 6천469명을 차지하고 있다. 순천, 광양 등 동부권에는 65세 이상 농아 어르신 4천797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8년 목포지역에 전남 센터를 개소, 1년간 시범 운영한 결과 농아 어르신의 참여와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아노인복지센터 이용 대상은 청각·언어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1주일에 5일간 센터를 방문해 수어 배우기, 그림그리기, 한글배우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있다. 이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배려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시설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2019년 순천에 이어 지난해 광양에도 개소해 운영 중이다. 농아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장애로 일반 경로당을 이용할 때 불편이 컸다”며 “농아노인복지센터가 생겨 매일 점심 식사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