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월부터 치매 고위험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가 문화예술 운영단체와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단위의 문화안전망을 구축해 치매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 환기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예술치료사들과 함께하는 미술, 연극, 음악, 무용 활동 중심의 예술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과거 회상을 통해 삶의 아쉬움을 재인식하고 ‘존재가치’를 깨달은 후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해 삶을 행복감으로 채우는 등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사회적 교류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립효양도서관은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14:00~16:00)에 “어르신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치매 예방교실은 이천시 최초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효양도서관과 이천시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이 협력하여 65세 이상 어르신(15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CIST,SMCQ,SGDS) 및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 예방 실천방법 제공 및 어르신 인지기능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였다. 한편, 주담당자 김교선 간호사와 민주희 사회복지사의 진행으로 ▶1차시 사전검사, 운동치료 ▶2차시 인지학습, 가방만들기 ▶3차시 인지학습, 손도장찍기 ▶4차시 인지학습,풍경키트만들기▶5차시 인지학습,토피어리만들기▶6차시 인지학습, 선캐쳐만들기▶7차시 인지학습, 펀치니들 액자만들기▶8차시 사후검사, 사진첩 만들기 총 8개 과정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6월 1일 오전10시부터 전화 및 방문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치매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5월 20~21일 이틀간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한마음치매극복 걷기 및 치매인식개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첫째 날 진행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는 행사로 올해는 “함께해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운동 실천”이라는 주제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200여명과 치매파트너 플러스(자원봉사자)가 동참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질서를 유지하여 무사히 걷기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또한 2일간 운영된 상담 부스에서는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설문을 진행한 후,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치매 파트너,치매예방수칙 등)과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걷기 운동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인식을 강조하며,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천시 주민들은 조용히 다가오는 치매가 두렵다고 하였으며, 상담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한국시니어신문]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을 돌봄 건강 동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집 밖으로 이끌어 함께 동네를 산책하면서 활동량도 늘리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대상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 홀로 어르신 30명이다. 이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함께 듣고 산책 등을 하며 정서적으로 유대감을 쌓는 활동을 하게 된다. 걷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스마트 만보계를 제공하고, 다양한 미션을 제시해 어르신들이 꾸준히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로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대화할 수 있도록 식물재배 키트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은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3년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 600만원을 확보했다. 봉사자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노인회 등 지역단체가 참여한다. 김용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친구 사귀기가 어렵고 스스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홀로 어르신들이 이웃
[한국시니어신문] 나이가 들며 신체 이곳저곳이 쇠약해지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눈 건강 역시 나빠지는 것이 현실이다. 시력도 낮아지고, 눈이 침침해 책은 커녕 핸드폰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도 읽기 어려운 시니어들이 많다. 이런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영양제 중 하나가 바로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대부분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다.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다. <한국시니어신문>에서는 루테인이 시니어의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백내장 저리 비켜 루테인은 백내장을 예방해준다. 건강한 사람의 안구에는 빛이 잘 통과돼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힌다. 그러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백내장이 발생하면, 간유리를 통해 사물을 보는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은 60세가 넘으면 백내장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테인은 수정체 손상을 줄이고, 백내장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춘다. 따라서 루테인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백내장이 발생하는 시키를 늦출 수 있다. ◇ 안구 피로 개선 나이가 들수록 눈이 느끼는 피로감이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루테인은 이처럼 나이들수록 심해지는 눈의 피로를 개선해준다. 특히,
[한국시니어신문] 봄철 개나리, 진달래 등 꽃이 만개하면서 꽃의 효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눈과 코에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꽃은 특히 심신 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꽃은 산소를 생성하면서 대기 중에 산소가 풍부하게 해준다. 또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면서 공기 중의 습도도 관리해준다. 이에 경기도에서도 도내 전체 노인복지관에 매주 화훼를 공급하며 노인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64곳의 노인복지관에 매주 화훼를 공급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훼(분화)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주1~2회 총 43회 공급된다. 경기도산 꽃이 계절별로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노인복지관 대상 화훼 공급 사업이 성공할 경우, 타 지자체에서도 앞다퉈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녹내장은 소리 없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시니어신문>에서는 녹내장의 초기증상을 [카드뉴스]로 자세히 알아봤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woo7@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세브란스병원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기 위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대장의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급성 장염과는 달리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한다. 잦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고 환자 중 관절·눈·피부 등에도 염증·궤양이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염증성 장질환은 젊은 나이에 진단돼 평생 약물 치료를 받게 되는 난치 질환으로, 환자들은 반복적으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경험하게 된다. 오랜 기간 많은 약제를 사용함에 따라 환자들의 체력, 감정 소진이 심하고 약제 불응 혹은 순응도 저하에 따라 장천공, 누공 등 수술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서양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내에도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혈관·눈·입안·피부 등 다양한 조직·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한국시니어신문] 구순구개열 등 구강·안면 기형 환자가 착용하는 보형물의 항균성을 높이는 제작 소재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구강·안면 보형물을 만드는 기존 소재의 세균 오염 취약성 등 단점을 보완한 신재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생체재료학회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 15.304) 최신 호에 실렸다. 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기형, 구강암 수술로 얼굴 일부를 절제한 기형 환자들은 구강 기능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보형물을 착용한다. 이때, 보형물은 침 등으로 인해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해 제작 소재의 항균성이 매우 중요하다. 보형물 제작에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 PMMA)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PMMA는 강도가 높고 인체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들이 달라붙어 세균막을 형성하면서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세균 불균형(dysbiosis
[한국시니어신문]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이 빠를수록 인지기능 향상,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등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 연구팀은 독성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쌓이며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치료 시작 시기가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에 차이를 준다고 1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질환 국제학술지 ‘질병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Disease)’에 게재됐다.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쌓여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은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다. 파킨슨병은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 축척하면서 발병한다. 떨림, 행동 둔화, 자세 불안정 등 신체 증상을 주로 보인다. 루이소체 치매는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뇌 전체에 쌓이며 루이소체가 생겨 발생한다. 파킨슨병 신체 증상과 더불어 인지기능 저하, 환시, 수면 행동장애가 나타난다. 두 질병 모두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증상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보행 등 운동 재활은 물론 물리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연구팀은 재활치료가 도파민 신경세포를
[한국시니어신문]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602만 가구, 1306만 명이다. 이런 가운데,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많은 현실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시니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시니어신문>에선 [카드뉴스]를 통해 시니어가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벚꽃 명소인 화랑유원지에서 ‘너도나도 마음힐링’ 이란 주제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은 ▲경기도미술관 ‘잘 지내나요?’ 전시 관람 ▲화랑 호수 벚꽃길 산책 및 그림 그리기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 등을 통해 봄을 만끽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바쁜 일상과 돌봄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치매에 걸린 부모님과 나들이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진숙 단원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이 따듯한 봄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
[한국시니어신문]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시니어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기오염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뇌까지 도달하면 신경염증을 발생시킨다. 연구팀은 2014년 8월부터 32개월간 서울과 인천, 원주, 평창에서 뇌 질환이 없는 건강한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기오염 물질 세 가지를 지표로 대기오염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가면 대뇌피질 두께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이산화질소가 10ppb 높아질수록 대뇌피질 두께가 각각 0.04mm, 0.03mm, 0.05mm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뇌섬엽 등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줄어들면 그 기능이 떨어져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 대기오염 물질 농도가 증가하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치매가족이 환자를 돌보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보듬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전문가 그룹 상담 및 정서 교류 프로그램인 ‘마음나누기, 동행’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제2의 보이지 않는 환자로도 불리는 치매환자 가족은 환자 돌봄에 따르는 만성피로와 두통, 우울증 등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문제에 노출돼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3월 7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1일까지 주 1회, 총 6회기로 심리상담전문가가 진행하는 ‘마음나누기, 동행’은 치매환자 가족이 환자를 돌보며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감정을 표현해 스스로를 보듬는 치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로써 자기존중감이 향상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환자에게 긍정적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치매환자가 가족과 함께 집에서 생활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기고 매번 억눌러만 왔던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한국시니어신문] 75세 이상 고령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이상협 교수 연구팀과 고신대병원 심장내과 허정호 교수팀은 75세 이상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고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중단 사례도 낮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27.206)’에 게재했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인성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또는 70mg/dL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지속하게 되면 근육통, 간 기능 저하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 장기적인 투약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