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나이가 들며 신체 이곳저곳이 쇠약해지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눈 건강 역시 나빠지는 것이 현실이다.
시력도 낮아지고, 눈이 침침해 책은 커녕 핸드폰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도 읽기 어려운 시니어들이 많다.
이런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영양제 중 하나가 바로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대부분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다.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다. <한국시니어신문>에서는 루테인이 시니어의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백내장 저리 비켜
루테인은 백내장을 예방해준다. 건강한 사람의 안구에는 빛이 잘 통과돼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힌다. 그러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백내장이 발생하면, 간유리를 통해 사물을 보는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은 60세가 넘으면 백내장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테인은 수정체 손상을 줄이고, 백내장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춘다. 따라서 루테인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백내장이 발생하는 시키를 늦출 수 있다.
◇ 안구 피로 개선
나이가 들수록 눈이 느끼는 피로감이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루테인은 이처럼 나이들수록 심해지는 눈의 피로를 개선해준다. 특히, 핸드폰 화면,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흡수해 눈을 보호해주고 피로를 덜 느끼도록 해준다.
◇ 당뇨 예방도
루테인은 체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이다.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며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시킨다. 그러나 루테인을 섭취하면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정민호 기자] min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