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우리나라에서 중장년 세대를 위한 정책은 2010년 이후 베이비붐 세대의(1955년생~1963년생)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그 영역이 확대되었다. 이들의 노후준비와 사회활동이 고령 인구가 점점 많아지는 사회 현상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자리, 노후, 문화, 교육 등의 영역에서 구체적인 지원안이 마련되었고 계획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공공정책은 사업 관점에서 크게 두 경로로 나뉜다.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두 주체가 같은 대상을 상대로 펼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부처의 철학이나 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에서 시니어는]의 이번 기사는 우리나라 중앙정부의 시니어 관련 정책 현황을 살펴본다. 각종 ‘계획’, 정책과 사업을 만들기 위한 기본 전제 혹은 바탕 우리나라의 중앙정부의 역할 중 하나는 국가 운영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모든 정책과 사업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고 행해진다. 그리고 기본계획은 세부 계획으로 분화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기본계획>에 근거하고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이 계획에서 분화한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가 젊었다 할 수는 없다. 늙고 젊은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늙었느냐 젊었느냐 하는 데 있다.”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더글러스 맥아더가 했다는 말입니다. 신념(信念, belief)이란 굳게 믿는 마음입니다. 신념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늙은이는 나이가 많아 중년이 지난 사람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 있는데 이것은 달력의 나이를 말합니다. 앞에서 말한 신념과는 다른 의미겠지요. 나이가 70이나 80이 되어도 여전히 마음은 어린아이나 청년과 같다면 아직 덜 늙은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늙는다는 것에 대해 민감한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경우, 나이 들면서 얼굴이나 목에 주름이 생기면 덜컥 자신이 이제 많이 늙었다고 속단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신념은 아직 젊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있는데 갑자기 주변의 가까운 친구들의 본인상 부고가 전해지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부모님이 타계하실 때는 그런가 보다 하다가 형제나 자매 혹은 친구들이 타계하는 것을 보면 급격히 늙었나 보다 생각하게 됩니다. ◇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특정 집단이나 세대를 알아가는 과정은 어렵다. 특히 그들이 누구인지 정의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어떤 잣대를 들이댈지 무엇과 비교할지도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이럴 때 중요한 도구가 통계다. 숫자로 척도를 매기는 기준은 뭔가 분석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특정 대상에 적합한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통계 분석을 이용하는 이유다. <한국시니어신문>은 정부 여러 부처와 산하 기관이 수집한 통계 자료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시니어들의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50+ 통계 분석>은 여러 기관이 수집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한 의의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50플러스 세대, 즉 50세에서 64세 인구의 다양한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50+의 인구 현황과 고용 상황 <50+ 통계분석>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복지패널조사’ 등의 데이터들을 이용해 다양한 항목으로 분석했다. 먼저 전국의 50+ 세대의 인구수 변화 추이를 비교했다. 2011년에 전국 총인구 약 5070만 명
‘시니어’는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사전을 봐도 명쾌한 답을 주지 않는다. 주로 연장자, 즉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정의(定義)하는데 나이 많다는 기준은 어떻게 나누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이처럼 ‘시니어’라는 개념을 파고들다 보면 질문이 끝없이 솟아오른다. 그래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 같기도 하다. 다만 정답이 있는 객관식 문제가 아니라 서술형 답을 요구하는 주관식 문제 같다. 우리나라에서 ‘시니어’는 특정 연령 구간 세대를 의미하기도 하고 그들 삶의 영역, 즉 문화 활동이나 경제활동 등을 수식하는 단어로 폭넓게 쓰인다. 다시 말해 시니어는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달려가는 우리나라의 주축 세대이면서 그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시니어는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에서 시니어(senior)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대학교로 4학년을 의미한다. 학부생 중에서 가장 상급생을 시니어로 부른다. 다른 학년 학생들보다 연장자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대학 졸업 수준의 학문을 갖춘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3학년은 주니어(junior)라고 부른다. 사회에서도 시니어는 다양하게 쓰인다. 서양의 회사는 신입과
장수(長壽, long life)는 오래 사는 것입니다. 불과 3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 장수 인구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흔히 장수는 재앙이라고 하거나 재수 없으면 150세까지 산다고 합니다. 지난해 94세에 별세하신 가친을 위해 35년 전 회갑연이 열렸는데 가족과 친지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가친은 3남 1녀 중 막내인데 형님 두 분은 안타깝게도 각각 60세 이전과 50세 이전에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요즘 필자의 친구들의 부모상 부고가 날아오면 이제 대부분 90세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함께 장수 국가가 된 것은 경제력이 뒷받침되면서 식생활과 특히 오염되지 않은 식수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의 의식입니다. 속으로는 모두가 장수하기를 바라면서도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 긍정적 태도 선행돼야 장수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되려면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풀밭에서 놀다가 세잎 클로버가 보이면 그건 젖혀두고 네잎클로버를 찾느라 헤집고 다녔습니다. 수많은 세잎 클로버를 곁에 두고 잘 눈에 띄지 않는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마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