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사랑 나눔, 산타가 간다!’를 진행했다.
‘사랑 나눔, 산타가 간다!’ 행사는 도봉구 내 5개 경로당 어르신 50여 명이 힘을 모아 12월 한 달 동안 아동들을 위해 선물 꾸러미를 미리 준비한 뒤, 깜짝 산타로 변신해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기관 9개 소에 방문, 약 450명 아동에게 선물 꾸러미와 즐거운 추억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즐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선물처럼 찾아와 줘서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산타로 변신해 아동들을 직접 만난 이OO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렇게 아이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기뻤다”며 “산타 할머니가 돼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즐거움과 뿌듯함을 선물 받은, 일석이조와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은주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경로당 회원 어르신과 지역 내 아동들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면 따뜻한 봄이 오듯, 앞으로도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나눔과 연계 활동으로 지역 내 곳곳에 따뜻함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