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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아카데미

"중장년이 캠퍼스로 간다" 서울시, 2025 서울마이칼리지 17개 대학 선정

서울시 중장년 대상 평생직업교육 ‘서울마이칼리지’, 시립대‧한양대‧동국대 등 17개 대학 참여 확정
AI, 창업, 향기테라피, 인지케어 등 실무 특화 과정 개설…중장년 시민 2,100여 명에 기회 제공
올해 5월 중 대학별 참여자 모집 시작…캠퍼스 자원도 시민에 개방 예정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이 중장년층을 위한 대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서울마이칼리지’의 2025년도 운영대학으로 서울시립대, 한양대, 동국대 등 17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2,100여 명의 중장년 시민에게 재취업, 전직, 창업 등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Seoul) 중장년 시민(Middle Year)을 위한 나의 대학(MyCollege)”이라는 의미로 중장년층이 캠퍼스에서 새로운 배움과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특성화형(13개교) ▲인증형(4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참여 대학들은 각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증은 물론 일부 대학의 경우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와 선수학점까지 부여한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운영 방식에 따라 수료증을 발급하는 “특성화형”과 수료증과 함께 대학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및 선수학점을 인정하는 “인증형”으로 구분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다양한 학습인증 방식을 통해 성인 학습자 친화적 대학 연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성화형 운영기관으로는 서울교육대학교(AI윤리교육 지도사 과정), 한양대학교(창업 생태계 과정)를 포함해 총 13개 대학이 선정되었다.

 

인증형 서울마이칼리지에서 발급하는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란, 정식 학위는 아니지만 대학이 인증하는 교육 이수 증명서로서 학습자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립대학교(데이터 분석 스킬업 과정), 성신여자대학교(향기테라피 과정) 등 총 4개 대학이 인증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강의실, 도서관, 실험실 등 캠퍼스 자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서울마이칼리지사업은 “서울 시민의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대학과 협력하는 새로운 TIP!”을 슬로건으로 삼아, 인재양성(Talent Development),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 지역문제(Problem Solving)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살리고, 소외계층과 동행하는 교육 사업을 펼친다.

 

올해 추진 방향에 따라 지역 산업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니어 인지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총신대학교), 침선 전문가 과정(배화여대) 등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과 연계한 기술 기반 교육과정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2025년에는 외로움과 고립감과 같은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과 학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서일대학교는 1인 가구가 함께 식사하며 정서적 지지와 공동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식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학에서 개성 있는 사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첫 도입된 ‘서울마이칼리지’는 중장년을 위한 직업역량 강화 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여하는 ‘모범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흥원은 올해에도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접근성 확대와 다양성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마이칼리지는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중장년층의 새로운 삶을 여는 진입로”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시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woo7@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