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오비맥주가 청주시종합노인복지관에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도서관’ 12호점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그동안 낙후된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시니어로 확대·변경하여 어르신들의 독서와 문화 활동 접근성을 높이고자 낙후된 복지시설 개선에 나섰다. 첫 번째 시니어 행복도서관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조성했으며, 올해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시설을 개보수하고 도서 100권과 교육 자재를 지원했다. 개관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청주시 노인복지과 정홍헌 과장, 나정흠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참석해 행복도서관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오비맥주는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고 시니어 행복도서관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배우 선발대회’를 개최, 대회 선발자들이 출연한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개관식 후에는 오비맥주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앙금떡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개관을 기념했다. 이번 12호점을 시작으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김남호)는 지난 11월 14일(금) MG손해보험연수원에서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최일선에서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어르신 돌봄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종사자들에게 이천시장상·국회의원상·이천시의회 의장상·이천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상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표창 수상자들은 꾸준한 헌신과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종사자 기네스 부문 최고령 종사자 수상자(82세)는 현재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돌봄 현장의 생생한 순간을 담은 ‘사진 콘테스트’작품을 감상한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덜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노인복지시설의 돌봄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가족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한국시니어신문] KGC인삼공사가 10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저속노화와 홍삼’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홍삼의 저속노화 효과와 작용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식품·영양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이번에는 교수, 의사, 연구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저속노화와 홍삼’ 세션에는 뇌인지과학, 내분비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과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 ▲후성유전학적 접근 통한 노화방지, ▲홍삼의 노화방지 효과 및 기전, ▲홍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통한 면역노화 개선,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연장 메커니즘 규명 등 노화방지 과학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추출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증진 및 T세포 면역노화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홍삼추출물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성과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여, 노화로 인한 면역세포 기능 저하를 개
[한국시니어신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기초연금 현장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홍보는 전국의 노숙인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거주불명 등록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제도와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제도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수급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기초연금은 거주불명 등록 상태라도 국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국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고, 소득인정액 등 선정 기준에 맞으면 신청한 달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주불명자는 신분 노출을 피하거나 가족과도 관계가 단절되어 연락처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문자, 우편 등 일반적인 행정 홍보가 닿지 않아 신청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공단은 이러한 사회적·행정적 여건을 고려해 12월 5일까지 거주불명자 집중 홍보 기간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청자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신분 노출을 꺼리는 어르신들은 고객센터로 연락해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며,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은 ‘행복지킴이 통장’으로 압류도 방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시니어신문]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가장 먼저 변화를 느끼는 신체 부위는 피부다. 날이 추워지면 공기 속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이 줄어들어 피부층이 얇아지고 탄력이 저하되는데 간절기때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는 만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깊어지는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크림과 함께 탄력 크림이나 레티놀·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피부 세포 재생을 돕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잔주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보습, 재생 등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이다. 다만 화장품만으로는 진피층이나 근막층 등 피부 깊숙한 곳까지 충분히 작용하기 어려워 한계가 있다.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역시 초음파나 고주파, LED 등 열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표피와 진피층, 피하조직에 자극을 줌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의료용 장비에 비
[한국시니어신문]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19일(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총 2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재단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주군을 비롯해,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2만 명에 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 울주군에 품었던 깊은 애정과 고향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2011년 시작됐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울주군에서 열리는 경로잔치 때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후원 범위를 울산시 4개 구로 확대하면서,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돌아가신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한국시니어신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는 동남권 경제 허브 김해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로운 성전을 설립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장유동에 설립된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가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342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푸른색 통창으로 마감된 외관이 경쾌한 개방감을 선사하고, 내부는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이다. 대예배실, 교육실, 유아실, 식당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이 교회는 신도시 개발로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 및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과 가까운 곳에 있어 주변에서 방문하기 쉽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인접해 부산, 창원 등과 접근성이 좋다. 지난달 기공식을 한 부산-마산 간 복선 전철 신월역이 개통되면 교통 요지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고대 가야의 숨결이 서린 역사의 도시이자 첨단산업이 활발한 젊은 도시로 역동하는 김해에서 변화와 다양성을 아우르는 품 넓은 교회가 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에 봉사하고 가족 간 이웃 간 소통·
[한국시니어신문] 정관장이 추석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효(孝)배달’ 캠페인 시즌9을 진행한다. '효(孝)배달' 캠페인은 기업, 임직원, 일반인이 함께 기부에 참여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전하는 활동으로, 2021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어지고 있다. 누적 일반인 기부자는 약 2만여명, 누적 수혜 인원은 약 1만명에 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정관장은 약 1,800여 명의 홀로 어르신에게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근’ 제품을 비롯해 ‘에브리타임’, ‘활기력’ 등 총 3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서 KGC인삼공사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스타세프 이연복과 함께 송편, 전, 동파육 등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배달에 나섰다. 오는 9일까지 용산구·동작구·마포구 등에도 정성 담은 '효(孝)배달'로 건강을 선물할 예정이다. 정관장 '효(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금을 회사가 추가로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정관장 펀드’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한 누리꾼 기부금을 더해 운영된다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은 디지털 특화 교육을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따로 또 같이 AI 가족 캠프」를 오는 10월 25일(토)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AI를 경험하며, 같은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 각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부모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사회·교육의 변화 흐름과 AI 기술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배우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형 체험을 통해 AI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진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부모 세션은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 총서」 시리즈 대표 저자 2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위영은 한국폴리텍대학 직업교육연구원 연구개발처장이 중장년의 커리어 전환과 AI 접목 전략에 관해 강의한다. 또한 오후에는 장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AI데이터융합학부 조교수가 자녀 진로 설계에 필요한 핵심 AI 역량을 소개한다. 자녀 세션은 학년별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놀이와 게임으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한다. 오후에는 고학년을 대상으
[한국시니어신문]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제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이날을 ‘치매 극복의 날’로 정하고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엔비피헬스케어(대표 이창규)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바이크롬’이 두뇌 건강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바이크롬 뇌 유산균’을 출시한다. ‘바이크롬 뇌 유산균’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 ‘NVP-2106’을 활용한 국내 최초, 유일의 뇌 기능 개선 기능성 유산균이다. 다른 부원료의 추가 없이 유산균 한 캡슐로 장 건강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인지 기능 개선까지 돕는 것이 큰 특징이다. ‘NVP-2106’은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리모시락토바실러스 뮤코사이 NK41’(Limosilactobacillus mucosae NK41)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NK46’(Bifidobacterium longum NK46) 균주의 복합물로, 엔비피헬스케어의 독자적인 ‘듀오바이옴(DuoBiome®)’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뇌 기능 개선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8일까지 ‘신규농업인 은퇴 예정자 귀농반’ 교육생을 20명을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접수 시작일 기준 만 50세 이상 경기도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다. 서울·인천 시민도 수도권 농촌진흥기관 업무협약에 따라 정원의 5% 이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성공전략 수립 ▲농지제도와 주택마련 ▲병해충 및 토양관리 ▲우수 농가 견학 ▲귀농 계획서 작성 ▲재무 관리 기초 등 기초 영농 기술과 농업 정보 등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화성시)와 우수 농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화성시 병점중앙로 289-2)로 현장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제2의 인생 서막을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농업․농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은퇴 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im@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지난 9월 8일 관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굿네이버스가 기탁한 물품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5억 원 상당의 시니어 전용 탈모 예방 샴푸와 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후원해 시흥시에 전달한 것으로, 물품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북부노인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8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후원품 전달식에는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천숙향 시흥시 1%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는 “시흥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시니어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며, 지역 사회 협력 체계를 통한 전문적 사업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데 더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지원이 실질적으로 도움
[한국시니어신문] 30년 전 결혼과 함께 마련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이순자씨(68)는 최근 고민이 많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한데, 집값은 올랐지만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집은 있는데 돈이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이씨처럼 부동산은 있지만 현금흐름이 부족한 시니어들이 많다. 한국의 시니어들은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50% 내외인 것과 대조적이다. 문제는 부동산은 유동성이 낮아 필요할 때 현금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잘 활용하면 부동산이 든든한 노후자금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 가치는 늘었지만 현금흐름은 부족한 이른바 '하우스 푸어'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게는 부동산을 활용한 현금흐름 창출이 절실한 과제다. 주택연금, 집을 연금으로 바꾸는 마법 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내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을 받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하는 공적 제도로, 집을 팔지 않고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2007년 도입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10만 가구를 넘어
원금손실 걱정 없는 착실한 투자법 "투자는 젊었을 때나 하는 것 아닌가요?" 62세 박영희씨(가명)의 솔직한 고백이다. 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예금 이자만으로는 실질 구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원금손실없는 안전한 투자 방법을 찾고 있다. 박씨처럼 생각하는 시니어들이 의외로 많다. 최근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 투자자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젊은 층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시간이 부족하고 위험을 감수할 여력이 적기 때문이다. 투자 손실 시 회복할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더욱 신중해야만 한다. 시니어 투자의 핵심은 '안전성'이다. 원금을 잃을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수익률을 추구해야 한다.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 2.1% 수준(2025년 7월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이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얻어야 실질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다음 5가지 투자법은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첫째, 예금도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도 전략이 필요하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CMA(현금관리계좌)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정기예금은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는 기본
[한국시니어신문] 전 세계 노인인권 담론의 중심 이슈인 ‘연령주의(연령차별)’에 초점을 맞춰 아시아와 유럽의 전문가, 정책 담당자, 시민사회, 학계가 모여 문화적·제도적 배경에 따라 연령주의가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실질적 극복 전략 및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제 노인인권 전문기구인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AGAC), 원장 이혜경)는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주한유럽연합대표부(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와 공동으로 8월 20일 ‘연령주의를 조명하다: 문화적 현실, 구조적 장벽, 그리고 변화의 길’을 주제로 ‘제5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을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을 향한 연령차별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연령주의를 인권과 지속가능발전을 가로막는 전 지구적 문제로 규정하며, 국제사회가 인식과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인구의 40%가 노인이 되는 상황을 앞두고 연령주의 해소와 사회적 인식 변화는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다. 이러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