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2차 사업’에 참여해 관내 62개 경로당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복지 수요를 반영해, 경로당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여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복지정책이다. 시는 실제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와 협력해 총 107곳을 신청했으며, 이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62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경로당에는 에어컨, 인덕션, 스마트 티브이(TV), 냉장고, 로봇청소기, 음식물 처리기 등 최신 스마트 가전제품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고령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마련돼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복지와 여가가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한국시니어신문] 모든 변화는 ‘미리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정년퇴임을 앞둔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한 문장이 있다. “좀 더 일할 때 준비할걸.” 안타깝게도 이 후회는 거의 예외 없이 반복된다. 삶의 큰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데, 정작 그 변화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은퇴 준비를 정년 통보 이후에 시작하는 일로 오해한다. 마지막 근속 연차를 채운 뒤에야 비로소 “앞으로 무엇을 하지”, “어떤 자격증이라도 따야 하나”, “퇴직금으로 어떤 삶을 꾸려야 하나” 이런 고민을 시작한다. 문제는 이때가 이미 가장 늦은 시점이라는 데 있다. 은퇴 이후에 고민하면 안 되는 이유 사람은 갑작스러운 ‘공백’ 앞에서 흔들린다. 직장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살아온 시간이 길수록 그 시스템이 사라지는 순간 충격은 더 크다. 이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능력의 부재가 아니라 방향의 부재다. 정년 이후에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은 대부분 “뭘 하고 싶은지”조차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삶 전체를 회의감과 무기력이 덮어버리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라고 하면 종이에 펜이 멈춘 채로 오래 머문다. 은퇴 후의 삶을 계획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