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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의 시니어 칼럼] 비난의 늪에서 벗어나, 공감과 성장의 숲으로

 

▲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타인의 결점을 꼬집는 날카로운 말, 그 칼날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

 

현대 사회는 '비난'이라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서로를 헐뜯고 깎아내리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익명성에 기댄 무분별한 비난이 난무하고, 우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부정적인 언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늪과 같습니다. 한 번 빠지면 쉽게 벗어나기 어렵고,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듭니다. 타인의 약점만 좇다 보면 정작 자신의 성장 동력을 잃고, 결국 모두가 패배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비난은 관계를 파괴하고, 불신을 조장하며, 사회 전체의 활력을 갉아먹습니다. 마치 공기를 서서히 오염시키는 독성 가스처럼, 어느 순간 주변을 감싸며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부정적으로 물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비난의 늪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공감과 성장의 숲'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1. 공감의 씨앗을 뿌려라


비난의 화살을 쏘기 전에, 잠시 멈춰 서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봅시다.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갑니다. 각자의 선택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경청'이야말로 공감의 시작입니다. 공감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신뢰와 이해의 다리를 놓는 첫걸음입니다.


2. 긍정의 햇살을 비춰라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만 들추기보다는,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하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직장 동료의 작은 실수에 눈을 감고, 그가 가진 능력을 인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삭막한 사무실에 온기를 불어넣는 난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 동료가 서툰 발표를 했을 때 "발표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다음에는 이런 점을 더 강조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자신감을 얻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긍정의 햇살은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3. '나'라는 거울을 먼저 닦아라


타인을 비난하는 손가락, 그 끝은 결국 자신을 향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고, 부정적인 표현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SNS나 일상 대화에서 비난 대신 건설적인 제안을 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화를 이끌어 갑시다.


하루를 마감하며 자신의 언행을 점검하는 ‘성찰 일지'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태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4. 비판과 비난, 그 경계를 명확히 하라


건강한 사회는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판과 비난은 엄연히 다릅니다. 비판은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피드백이지만, 비난은 단순한 감정의 배설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그건 말도 안 돼!"라고 비난하는 대신,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제안하면 상대방이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판은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비난은 쉽지만, 그 결과는 파괴적입니다. 이제 우리는 비난의 늪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타인의 장점을 먼저 발견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가까운 사람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네거나 부정적인 말을 줄이는 작은 노력을 실천해 보세요. 당신의 말 한마디가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 외부 필자의 칼럼 및 기고 등은 한국시니어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시니어신문] news@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