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며, 디지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보격차로 큰 여러움을 겪는 고령층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고령층에게 은행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노인도 모바일로 은행업무를 쉽게
이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의 접근성을 높였다. 고령층도 사용하기 쉬운 ‘iM뱅크 쉬운모드’ 서비스를 출시한 것.
쉬운모드 서비스는 은행권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수립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 지침’을 준수해 설계됐다. 특히,금융사기 피해예방 등 전반적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iM뱅크 쉬운모드는 고령층 고객의 이용 빈도가 높은 조회와 이체 등의 기능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
아울러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가이드도 확인할 수 있어 고령층의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고령층 소비자의 금융생활 개선 위해 다양한 활동
한편, DGB대구은행은 고령층 소비자의 금융생활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60~80대 고객을 대상으로 ‘똑디 시니어 금융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금융 관련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DGB대구은행은 첫 교육에서 고산노인복지관을 통해 신청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비대면 금융 생활하기’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내 자산 지키기’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2021년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대구시니어클럽협회에 핫팩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으로, 2021년 기준, 대구시니어클럽협회에는 약 15,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