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일)

  • 맑음동두천 13.2℃
  • 맑음대관령 5.3℃
  • 박무백령도 5.3℃
  • 맑음북강릉 9.1℃
  • 맑음강릉 10.8℃
  • 맑음동해 9.7℃
  • 맑음서울 13.2℃
  • 구름조금인천 9.6℃
  • 맑음수원 12.3℃
  • 맑음충주 12.6℃
  • 맑음서산 12.0℃
  • 구름많음청주 13.1℃
  • 맑음대전 14.2℃
  • 맑음추풍령 12.8℃
  • 구름조금군산 9.9℃
  • 맑음대구 14.4℃
  • 구름조금전주 13.2℃
  • 구름조금울산 10.8℃
  • 맑음광주 14.4℃
  • 맑음부산 12.6℃
  • 맑음목포 10.7℃
  • 맑음여수 13.0℃
  • 맑음흑산도 9.0℃
  • 맑음완도 14.1℃
  • 구름조금고창 12.7℃
  • 맑음순천 13.1℃
  • -진도(첨찰산) 30.2℃
  • 연무홍성(예) 12.2℃
  • 맑음제주 12.4℃
  • 맑음고산 11.8℃
  • 맑음성산 11.9℃
  • 맑음서귀포 13.2℃
  • 맑음강화 9.0℃
  • 맑음양평 13.1℃
  • 맑음이천 12.9℃
  • 맑음제천 11.6℃
  • 구름조금보은 12.8℃
  • 구름조금천안 12.6℃
  • 구름조금보령 11.6℃
  • 구름조금부여 13.5℃
  • 구름조금금산 13.6℃
  • 맑음부안 10.8℃
  • 구름조금임실 13.4℃
  • 구름조금정읍 12.8℃
  • 구름조금남원 14.3℃
  • 맑음장수 12.4℃
  • 구름조금고창군 12.5℃
  • 구름조금영광군 11.1℃
  • 맑음김해시 13.5℃
  • 구름조금순창군 14.7℃
  • 맑음보성군 14.2℃
  • 맑음강진군 13.7℃
  • 맑음장흥 12.9℃
  • 맑음해남 13.3℃
  • 맑음고흥 13.3℃
  • 맑음광양시 14.6℃
  • 맑음진도군 11.1℃
  • 구름조금봉화 11.2℃
  • 맑음문경 12.9℃
  • 맑음구미 15.0℃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창 14.4℃
  • 맑음거제 12.2℃
  • 맑음남해 13.4℃
기상청 제공

[정은상의 시니어 칼럼] 퇴직 후의 새로운 삶

두 번째 삶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

 

[한국시니어신문]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친 시니어들이 퇴직을 맞이하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와는 달리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 잡기 쉽습니다. 퇴직 후의 새로운 삶은 도전적이지만, 이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퇴직하기 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은 했겠지만 막상 자신이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닥치면 더욱 당황하게 되지요. 지나치게 고민을 하다 보면 삶이 어려워지고 세상의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을 자꾸 생각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번에는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두 번째 삶을 시작하는 퇴직자들을 위해서 칼럼을 준비를 했습니다 필자는 여러분들보다는 조금 일찍 40대 후반에 퇴직을 하고 지금 24년째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는데 막상 살아보니 이런 삶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생각을 좀 많이 바꿔야 됩니다. 지금까지 직장 생활에서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혹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 두 번째 삶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이 세상을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앞길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야 합니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지금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과연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한 잘 알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퇴직을 하는 시니어들이 앞으로 어떻게 두 번째 삶을 슬기롭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될 때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퇴직하는 시니어들이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첫째는 지속적인 학습입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만 공부를 했겠지만 이제는 광범위하게 배움의 단계에 들어서야 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오랜 관심사를 깊이 탐구함으로써 정신적으로 활발하고 유연한 정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두 번째 삶을 보다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은 노력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두 번째는 건강 관리입니다.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지탱하게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서 육체적인 활력을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두 번째 삶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세 번째는 사회적 연결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퇴직 후에도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연결들은 정서적으로 지지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 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목표 설정입니다. 퇴직 후의 삶에도 목표가 필요합니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열정이나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우리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위에 열거한 네 가지의 요소는 시니어들이 퇴직 후 두 번째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은 더욱 자신감 있고 활기차게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퇴직은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이제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두 번째 삶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 외부 필자의 칼럼 및 기고 등은 한국시니어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시니어신문] news@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