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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의 시니어 칼럼] 고독과 외로움을 극복하는 세 가지 방법

고독과 외로움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고독과 외로움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지만,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빈번히 찾아올 수 있습니다. 고독은 스스로 선택한 혼자의 상태라면, 외로움은 혼자 있고 싶지 않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고독과 외로움을 극복하는 첫걸음입니다. 고독은 때로 창의성과 자기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외로움은 심리적 고통을 주기 때문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시니어들이 고독과 외로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자기 성찰을 통한 감정 이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마주하는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일기 쓰기나 명상 같은 활동은 외로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반복되는 감정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과정은 감정을 명확히 이해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비를 베푸는 계기가 됩니다. 스스로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고독과 외로움을 다루는 법을 배워보세요.

 

2. 과거를 회고하고 삶의 의미 찾기

 

과거를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찾는 일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옛 사진을 보거나, 예전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인생에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이러한 활동은 일상에 위안을 주고, 삶의 여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오늘 하루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무엇이었을까?'를 스스로 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은 현재의 외로움을 완화하고, 나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성장과 성취를 인정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친구들과 교류하거나 관계에서 얻는 따뜻함은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킵니다.

 

 

3. 미래를 위한 계획 세우기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미래를 향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림 그리기, 악기 배우기, 정원 가꾸기 등은 시니어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이런 취미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배우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람들과 유대감을 나누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지역 사회 활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공통의 목표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고독과 외로움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고독과 외로움은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과거를 소중히 여기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독과 외로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는 시니어들이 더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고독과 외로움은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더 의미 있고 충만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외부 필자의 칼럼 및 기고 등은 한국시니어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시니어신문] news@kseniornews.com